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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월의 세상이야기) 사회의 행복과 평화는 언어의 정화에 있다

    송월 스님

    • 2020.04.29 10:25:35

    (송월의 세상이야기) 사회의 행복과 평화는 언어의 정화에 있다

     

    마음이 청정하면 언어가 청정해지고 행동도 청정해지고 고 품격이 된다. 반대로 마음이 더러우면 언어가 더러워지고 행동이 천박해진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사람의 언행이 더러우면 금방 그가 더러운 인격의 소유자임을 알게 된다.

    그래서 고운 말을 쓰는 인격자들은 정치인들처럼 추잡한 말을 상대에게 함부로 내 뱉는 사람들을 저능아로 여긴다.

    인간이 세계와 관계를 맺으며 영향을 주고받는 것은 생각과 언어와 행동에 의해서다. 그러므로 인간의 윤리적 규범도 모두 인간의 생각과 언행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것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언어는 인간이 타인과 관계를 맺고 교제를 할 때 가장 기본적인 형식이 된다.

    아름답고 자비로운 언어는 인간관계를 즐겁고 포근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생명의 깊은 곳에서 공명을 일으켜 신뢰와 사랑과 존경이 싹트게 한다.

    그러나 악담과 거짓과 폭언, 교활한 언어는 인간관계를 상하게 할 뿐만 아니라 불신의 벽을 쌓게 되어 급기야는 싸움으로도 발전하고 혹은 단절이라는 골을 파기도 하고 사회의 악까지 만든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에서는 사소한 말 한마디가 인간관계에 틈이 벌어지고, 그래서 괴로워하거나 갈등을 격는 수가 너무나 많다.

    인간은 각자의 성품에 따라 다소 선량하거나 혹은 악한 경향을 지닐 수는 있어도 근본적으로 선한 인간과 악한 인간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부주의한 언어로 해서 세계와의 관계를 그르치기 쉬운 것이다.

    악한 말투를 쓰면 악한 사람이 되어 관계가 나빠지는 사람이 되고, 좋은 말을 쓰면 좋은 관계가 되어가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씨앗이 열매 맺는 결과이다.

    불경에서는 인간의 마음을 지옥으로부터 부처님의 마음에 이르기까지 열 가지의 경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수행이 없는 마구잡이 인간의 마음은 중심을 잃고 환경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화를 부리기 때문에 마음이 편할 수가 없고 언행이 고르지 못하다.

    어느 때는 성자와 같은 마음을 나타내는가 하면 어느 때는 짐승과 같은 마음이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성이 나서 불물을 가리지 못하는 지옥 중생으로도 변하기도 한다 하였다.

    자기가 속한 사회의 행복과 평화를 이룩하는 길은 먼저 언어의 정화에서 비롯된다. 비록 농담일 망정 나쁜 말을 사용하지 말고 항상 덕스럽고 복 짓는 말을 해보자.


     

    송월 스님 / 2020.04.29 10: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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