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어린이시) 국어 시간
국어 시간
회현초 2학년 김온유
뭐가 제일 재미있었어?
음…
음…
모르겠어요.
∥신재순 (시인/전북작가회의 회원)
글이 주는 가장 큰 감동 중 하나는 진솔함이지요. 꾸미거나 과장하지 않고 또 거짓이 없는 솔직함이야말로 공감을 얻기가 쉽습니다. 온유 어린이는 선생님이
묻는 말에 곰곰이 생각해 보지만 결국 모르겠다는 답을 했어요. 온유 어린이의 솔직함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마 선생님께서는 다음 국어 시간에 온유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수업을 준비하지 않으셨을까 합니다.
신재순 / 2021.11.10 10: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