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은 지난주 병원 내 호스피스 나눔병동에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심신 치유와 활력을 선사하기 위해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군산의료원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기타동아리 회원들이 투병 생활로 지친 환우들을 위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한 재능 나눔 행사다.
이날 동아리 회원들은 평소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친숙한 대중가요와 따뜻한 선율의 곡들을 연주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호스피스 나눔병동의 특성을 고려해 안락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도 병동 내 마련된 공간에서 음악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병마의 고통을 잊고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음악회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기타동아리를 비롯해 바이올린 동아리 등 다양한 동아리들이 참여해 호스피스 나눔병동은 물론 일반 병동 환자들을 위해서도 병동 별 순회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병원 환자들에게 위로와 정서적 안정을 전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오랜 투병 생활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있었는데, 병원 직원들이 직접 찾아와 따뜻한 음악을 들려주어 큰 힘과 위로를 얻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준필 원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환우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재능 기부에 동참해 준 기타동아리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호스피스 나눔병동 환자들이 보다 편안하고 존엄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문화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의료원 호스피스 나눔병동은 말기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전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체적 통증 완화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원예 요법, 아로마 요법, 미술 요법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새군산신문 / 2026.05.28 09:2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