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어린이시) 그냥책
그냥책
군산구암초 4학년
강연우
그냥책은 재미가 없다.
그림책과 만화책은
재미가 있는데.
그냥책아
재밌어져라!
∥신재순 (시인/전북작가회의 회원)
연우 어린이가 말한 그냥책은 뭘까요? 시 속에서 보면 그림이나 만화그림이 없는 책을 말하는 것일테죠. 그런데요.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는 그림이 있든 없든 읽는 이에게 아무 감동도 주지 못하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니 그냥책을 쓰는 사람은 되지 말자고요. 스스로 다짐하며 연우 어린이가 좋아하게 될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습니다.
신재순 / 2023.07.04 10: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