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 UPDATE. 2024-11-22 12:00:00 (금)

콘텐츠

  • 유한회사 서우파이프
  • 선일스틸(주)
  • 족발야시장 군산미장점
  • 명진토건(2024 창간)
  • 풍림파마텍
  • k-엔지니어링
  • 볼빅
  • 군산 산림조합
  • 서광수출포장
  • 군산대학교 강소특구
  • 따뜻한 시 한편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동시) 우리 놀이터

    신재순

    • 2023.03.08 09:56:54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동시) 우리 놀이터

    우리 놀이터

     

    전자윤

     

    우리 아닌 다른 아이들

    들어오지 못하게

     

    어른들이 울타리로 막는대

    우리 아파트 놀이터를 막는대

     

    우리가 먼저

    갇히는 줄 모르고

     

    우리안에

    갇히는 줄 모르고

    - <여우가 나왔다>(2023. 소야주니어)

     

    신재순 (시인/전북작가회의 회원)

    어느 아파트에서 외부 사람들은 통행하지 못하게 하고, 어린이 놀이터도 출입증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참 각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일은 시인이 말하는 것처럼 어쩌면 스스로 만든 우리에 갇히는 일이 아닐까요? 우리 아이들마저 어른들이 만든 우리에 가두게 되는 일 아닐까요? 우리 안에 있는 동심에게 묻는다면 분명 울타리 너머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거예요. 나만, 우리만 잘 산다고 행복한 건 아닐테니까요.

     

    신재순 / 2023.03.08 09:56:54


  • 효성해링턴

  •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