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북동 서흥마을 연탄 지원, 코로나 방역
봉사단원 십시일반 기금 마련
15년째 사랑의 연탄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고 있는 ㈜서해환경(대표 송재휘) 희망자원봉사단(단장 김상원)이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송재휘 대표이사를 비롯한 희망자원봉사단원들은 지난 10월 31일 산북동 서흥마을 주민 4가구에 각각 500장씩 사랑의 연탄 2,000장을 전달하고 코로나19 방역봉사를 실시했다.
연탄은 평소 지역사회 곳곳에서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해 온 봉사단원들이 이웃들을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단원들은 방역당국의 거리두기 완화에도 불구하고 언제든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여전한 만큼 자체 방역장비를 동원해 서흥마을 가가호호를 방문해 방역소독을 실시한 후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봉사단원들의 연탄지원 봉사는 올해로 15년 째 한해도 거르지 않고 연중 정례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송재휘 서해환경 대표이사는 “가뜩이나 지역경제가 좋지 않은데 올해는 코로나19 악재까지 겹치면서 움츠리고 걱정하는 시민들이 늘어 안타깝다”며 “힘들 때 주위를 돌아보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작지만 도움을 줄 수 있는 선행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주는 봉사단원들이 자랑스럽고 진심으로 고맙다”고 단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날 봉사단원들의 작은 봉사가 우리 지역에 이웃사랑 열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깨끗하고 청결한 가로환경 조성은 물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서해환경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원 희망자원봉사단장은 “고단한 일상에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꺼이 마음과 정성을 다해 참여해준 단원들, 그리고 직원들이 지역을 위해 뜻 깊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심혈을 다해 배려해 주시는 회사와 대표이사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최승호 / 2020.11.05 14:2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