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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의 종교소식) 차상영 목사의 행강- 아볼로(1)

    차상영 성광교회 담임목사

    • 2022.07.26 16:49:28

    (김민재의 종교소식) 차상영 목사의 행강- 아볼로(1)

    본문: 사도행전 18:24-28

     

    앎에 대한 두 차원

     

    ‘~~을 아는 것‘~에 관해 아는 것은 다르다. ‘~에 관해 아는 것은 객관적 지식, 이론, 머리 차원이다. ‘~을 아는 것은 개인적, 인격적, 친밀 관계다.

    축구 좋아하는 분은 손흥민을 안다. 토트넘 공격수, 아시아 선수로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라 골든부츠를 받았다.

    9278일 생, 키가 183cm, 연봉, 어느 학교 출신까지 안다. 그렇다고 손흥민을 아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을 아는 것(knowing Jesus)과 예수에 관해 아는 것(knowing about Jesus)는 다르다.

    오늘 성경에서 예수님에 관해 알던 사람이 예수님을 아는 사람으로 바뀌는 주인공을 만난다. 아볼로다. 성경에서 중요한 인물이다. 모두 12번 등장한다.

    특별히 고린도 교회를 언급할 때 꼭 등장한다. 그런데 25절의 아볼로와 28절의 아볼로는 전혀 다르다. 25절 아볼로는 예수에 관해 알고, 가르쳤다. 하지만 28절 아볼로는 예수를 알고, 예수가 그리스도다고 선포한다. 지성인 아볼로가 영성인 아볼로가 되었다.

     

    아볼로(18:24)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난 유대인이다. 세 곳을 기억하라. 고린도(현 그리스), 에베소(현 터키), 그리고 알렉산드리아(현 이집트).

    로마제국의 첫 번 도시가 로마, 두 번째가 알렉산드리아다. 지중해의 진주라 불리 울 정도로 기후, 환경적 조건이 탁월하다. 미국의 보스턴처럼 학문, 지성의 도시다.

    당시 세계적 도서관이 있었다. 인쇄술이 없던 시대에 양피지, 두루마리로 된 장서 50만권을 갖추고 있었다. 70인 역 성경을 번역한 곳이다. 히브리어 된 구약을 헬라어로 번역했다. 헬라어는 당시 현재 영어와 같다. 헬라 문화권에 살던 사람들이 구약 성경을 쉽게 접하게 되었다.

    언변이 좋다. 옛날 성경은 학문이 많고, 두 가지를 모두 갖추었다. 공부도 잘하고 말도 잘 했다. 성경에 능통했다.

    성경에 능통한 성도가 되라. 성경을 많이 읽고, 성경 강해를 듣고, 성경을 필사하라.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성경을 관통하라. 아볼로 같은 목사는 청빙 1순위다. 아볼로가 에베소에 왔다.(계속)

     

    차상영 성광교회 담임목사 / 2022.07.26 16: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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