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맹수 이장 등 초산마을 주민 14가구 참여
민간 시설 부지 압박한 이유가 뭐냐 따져
군산시 유기동물보호센터의 이전을 바라는 대야면 초산마을 24가구 중, 14명이 지난 5일 군산시청 브리핑실을 찾아와 ‘행정은 약속을 지키고, 시의회는 주민을 지켜라’고 요구했다.
주민들은 이날 “군산시가 유기동물보호소를 대체 부지로 이전한다고 했는데, 시의원들이 현재의 유기동물보호소 민간 부지를 매입하라고 압박하고 있다”면서, “특정 민간 부지 매입을 압박하는 이유가 뭐냐”라고 따졌다.
주민들은 “지난 10여 년 동안 보호소 유기견 등으로 인한 냄새와 소류지 수질 악화, 차량 공해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면서, 보호소 이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한 주민은 “군산시가 추진 중인 공공형 동물복지센터 계획을 알지 못했다”면서, 관리 기준이 150 마리로 기존의 민간 시설보다 훨씬 적다는데 놀라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한 주민이 “공공형 사업으로 150마리를 수용한다고 하지만 담당자가 바뀌면 숫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면서, “지금의 장소로 공공형이 들어오는 자체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주민들은 또 ‘군산시가 약속한 유기동물보호소 이전 계획 추진’, ‘일부 시의원들의 특정 민간 부지 매입 압박 중단’, ‘군산시의 책임 행정 실천’ 등을 요구했다.
한편 민간부지 매입 압박 출처에 대해 주민들이 “시 직원의 말(들었다)”이라고 하면서, 사실 관계를 놓고 논란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동물복지과 관계자는 “시의원들로부터 민간부지 매입과 관련하여 압박의 말을 들은 사실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최승호 / 2026.08.19 11:20: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