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에베소서 6:1-3
효자 예수(눅 2:51)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대한 구절이 2~3절 정도 뿐인데 그 중에 한 구절이다.
예수님은 효자다. 예수님이 두 번 하늘 아버지의 음성을 듣는다. 요단강에서 세례받을 때(마 3장), 변화 산에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과 함께 있을 때이다(마 17장).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기뻐한다란 헬라어 ‘유도케오’는 좋게 생각한다. 즐거워하다. 매우 기쁘다란 뜻이다.
너 때문에 행복하다. 너는 효자란 뜻이다. 효자 예수가 내 안에 들어와 효자가 되라.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 효자가 되라. 예수 믿는 것이 효자 되는 길이다.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요 6:28-29)”.
내 죄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 지셨다는 것을 믿으면 하나님 아버지께 효자다. 예수 믿고 구원받고 살림 복 받으면 효자다. 예수 잘 믿으면 나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가 행복하다.
육신의 부모님께 효하라(잠 23:25)
즐겁게 하며, 기쁘게 하라. 부모가 자식들에게 차마 하고 싶지 않은 세 마디 말이 있다.
먼저 ‘아프다’이다. 나이 먹으면 자주 출입하는 곳이 병원이고 늘어가는 것은 머리맡의 약병이다. 종류도 다양하다. 온몸이 쑤시고 아프다. 자식 낳아 기르며 뒷바라지하느라 내 몸을 돌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파도 아프다는 말을 차마 자식에게 못한다.
둘째, ‘외롭다’이다. 빈둥지 증후군을 앓는다. 다 떠난 보낸 후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홀로 집에 있을 때는 외롭다.
핸드폰이 울리면 기쁘다. 외롭기에 애완용 개, 고양이가 인기다. 홀로 되신 분들 짝 만나실 수 있도록 데이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셋째, ‘배고프다’이다. 나이 들면 먹는 것이 최고 행복이다. 드시고 싶은 것이 있으면 드시라.
효도가 복이다. 효자 예수 믿고 하나님 아버지께 효자 되고, 육신의 부모님께 효자되는 효자 살림꾼 복 받으라.(끝)
차상영 성광교회 담임목사 / 2022.06.01 19: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