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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의 종교소식) 차상영 목사의 행강 - 아덴 살림 사역(2)

    차상영 성광교회 담임목사

    • 2022.04.13 11:13:23

    (김민재의 종교소식) 차상영 목사의 행강 - 아덴 살림 사역(2)

    본문: 사도행전 17:16-21

     

    현대는 최첨단 과학 시대다. 한국의 IT 기술은 세계적이다. 그런데 무당과 점집이 늘어가고 고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신형 비행기를 도입하여 운행하기 전에 회장, 간부들이 신사복에 넥타이 메고, 돼지머리를 놓고 고사를 드린다. 영화를 찍을 때도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고사를 지낸다. 돼지가 웃고 있으면 더 비싸다. 웃어야 재수가 좋다 믿기 때문이다.

    그냥 웃고 넘어갈 일이 아니다. 전통문화로 재미 삼아 하는 일로 보아 넘길 일이 아니다. 바울을 우상이 가득 찬 도시를 보았다.

    바울은 격분한다(17:16)

    격분이란 큰 분노다. 화가 났다. 헬라어 원문은 바울의 속에 있는 영이 격분했다.’ 마음에 안 들거나, 미움에서 나오는 화가 아니라 영적 분노, 거룩한 분노다.

    바울 안에 계시는 성령께서 분노하신 것이다. ?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우상이 받고 있고, 우상 뒤에 귀신이 있기 때문이다. 귀신이 도시를 점령하고 사람들을 꼼짝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을 보면서 격분한 것이다.

    훌륭한 의사가 되려면 두 마음을 가져야 한다. 분노의 마음과 사랑의 마음이다. 환자를 사랑으로 보듬고, 질병을 분노로 대해야 한다.

    생명을 위협하고 불안과 두려움에 떨게 하는 오미크론을 정복하겠다는 분노의 마음이 있을 때 백신을 개발해 내는 원동력이 된다.

    네팔 사역을 오래전부터 했다. 현지의 목사 묵디와 함께 산 동네 마을에 십자가 세우는 사역을 했다. 2006년 전에 네팔을 처음 방문했다. 바울의 격분 심정을 경험했다.

    네팔은 산의 나라다. 해발 2,000m 산은 언덕이다. 해발 4,000-5,000m 이상은 되어야 산으로 취급한다. 해발 8,000m 이상 되는 산이 모두 8개나 있다.

    또 우상의 나라다. 수도 카트만두 시내를 30분만 다녀도 머리가 아프다. 공해 때문이다. 차에서 풍기는 매연, 먼지 공해도 심각하지만 사실 영적 공해는 더욱 심각하다.

    온통 도시가 우상으로 가득 차 있다. 영국 작가 커 패트릭은 집만큼 많은 절과 사원이 있고 사람보다 더 많은 우상이 있다.’라고 했다. 33천 개 신을 섬긴다.

    공중의 권세 잡은 악한 영이 도시 전체를 점령하고 있다. 격분한다. 미 완료형이다. 한번 격분한 것이 아니라 계속 격분한다. 이럴 수는 없다. 사탄아, 물러가라. 우상을 무너질지라.(계속)

     

    차상영 성광교회 담임목사 / 2022.04.13 11: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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