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행 11:1-18
11장, 베드로를 비난하는 유대인은 곧 내 모습이다.
본질에서 벗어나 비본질로 상대를 평가한다. 예수 믿느냐? 본질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느냐? 본질이다.
담배 피울 수도 있고, 안 피울 수도 있다. 담배 안 피우면 거룩하고, 구원받고, 예수 믿는 사람이고, 담배 피우면 세속적인 사람이고, 예수 믿지 않는다고 비난한다. 과연 맞는가?
성도인가 아닌가를 내 기준과 시각으로 판단한다. 미국 교회에 가면 교회 입구에 가장 먼저 눈에 뜨이는 것이 재떨이다.
설득
당시 베드로가 최고 지도자이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고 하나님의 귀한 일을 하고 왔는데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욕하고 비난한다.
평소의 베드로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다혈질이다. 말고 귀를 자를 정도의 성질이 있던 사람이다. 어떻게 대처했나?
행 11:4, 차례로 설명한다.
설득한다. 내가 욥바 시에서 기도할 때 황홀한 중에 환상을 보니, 화를 내지 않고 차분히 설명한다. 만약 자기가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한 일이었다면 화를 냈다.
왜 알아주지 않고 비난하느냐며 화를 낼 수 있다. 하지만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그 때문에 화를 낼 수 없다.
욥바에서 경험한 바를 설명해 준다.
5절, 환상을 보니,
6절, 보이더니
7절, 소리가 있어,
9절, 하늘로부터 두 번째 소리 있어, 하나님 말씀을 듣는다.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고 하지 말라.”
가고 싶어 간 것이 아니다. 내 의지와 판단으로 간 것이 아니다. 가기 싫었다. 가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하나님이 나를 강권적으로 가게 하셨다. 갈 수밖에 없게 만드셨다. 즉 나도 하나님께 설득당하여 갔다.(다음 호에 계속)
김민재 / 2021.04.01 09:2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