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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영 목사의 ‘성찬, 신비한 축복’(1)

성례전

성찬과 세례는 성례전(sacrament)이다. 예수님이 직접 교회에게 주신 예전이다. 예배의 핵심이다. 교회 역사와 함께 시작된 전통 예식이다. 세례는 예수님 자신이 받으셨다. 마3: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들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예수 믿는 모든 족속에게 주라고 명령하셨다. 마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성찬은 예수님이 잡하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 함게 한 최후의 만찬이 성찬의 기원이다.

마26:26-28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세례는.....

세례의 의미는 무엇인가? 롬6: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음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먼저 세례는 장례식이다. 내가 죽는 날이다. 성부, 성자, 성령 이름으로 물을 세 번 머리에 뿌린다. 물에 잠김이다. 옛 사람이 죽고, 죄가 죽고, 예수 없이 살던 삶이 죽는 날이다.

두 번째, 세례는 생일날이다. 롬6: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새 생명 가운데 행한다는 것은 새 생명으로 산다.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있는 자는 하나님 자녀로 사는 것이다. 세례는 천국 시민권자로 태어나는 날이다.

세 번째, 세례는 결혼식이다. 롬6:5, ”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함께, 엽합은 하나됨이다. 예수님이 너무 좋아 사랑에 빠졌다. 앉으나 서나 주님 생각이다. 평생 예수 믿고 살기로 결심하고 세례 받는다. 예수님과 결혼식이다. 결혼식까지 올렸는데 딴짓 할 수 있나? 그럴 수 없다.

이 땅에 예수 복음이 처음 들어온 것이 1884년이다. 2년 후, 1886년 이 땅에서 최초로 세례 받은 사람은 노춘경이다.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을 읽으면서 성령의 감동으로 예수 믿고 언더우드 선교사에게 세례 문답을 받는다. 언더우드 선교사가 마지막에 묻는다. ”이 나라의 법이 아직 신앙의 자유를 허락하지 않고, 예수 믿는 것 때문에 핍박과 박해가 있을 터인데 그래도 세례를 받겠는가?“ 노춘경은 대답한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 까지도 바칠 각오가 되어 있다“ 문답이 끝난 후 선교사님들이 따로 회의를 한 후 1886년 7월18일, 헤론 선교사 집에서 아펜셀러 집례하에 노춘경은 세례를 받는다. 한국 땅에서 한국 사람이 최초로 세례를 받았다. 당시의 세례는 목숨을 건 세례였다. 세례는 목숨을 걸 만큼 중요하고 가치있다. 예수 믿고 죄 사람 받은 후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 나라 백성임을 모든 사람에게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것이 세례다.

성찬은...

성찬의 뜻은 거룩한 식탁이다. 메뉴는 예수님의 살을 의미하는 떡과 에수님의 피를 의미하는 잔이다. 즉 성찬에서 예수를 먹는다.

먼저 성찬은 예수님이 직접 제정하셨다. 고전 11:23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주께 받은 것이다. 사도 바울이 만든 것 아니다. 교회가 필요에 의해 만든 것도 아니다. 예수님이 만드셨다.

성찬은 예수님 명령이다. 눅 22:19 ”또 떡을 가져 감사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성찬은 신약 유월절이다. 예수님이 잡하시기 전날 밤 1400년의 역사를 가진 유월절이 마지막으로 행해졌다. 그 후 유월절은 주님의 살과 피를 기념하는 성찬식이 되어 오늘에 이른다. 양고기와 쓴 나물, 무교병의 유월절 음식은 성찬식의 떡과 포도주로 바뀌었다.

유월절 (逾越節, passover feast)는 넘어가는 절기다. 죽음의 천사가 하나님 믿는 이스라엘 백성 집을 넘어갔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430년간 죽을 고생을 했다. 고된 노동과 심한 학대로 죽을 맛이었다. 고통 중에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다. 기도하면 길이 열린다. 기도하면 답이 온다. 기도하면 은혜가 쏟아진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움직인다. 열 가지 재앙을 쏟아부었고 마지막 재앙이 장자와 짐승 첫 새끼 싹쓸이 작전이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 집에는 재앙이 임하지 않고 넘어갔다(passover). 유월했다.

무엇 때문에 죽음 사자가 유월했는가?

어린 양 피 때문이다. 출 12: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피 보고 넘어갔다. 인물보지 않았다. 재산 보지 않았다. 아파트 평수 보지 않았다. 피를 보았다. 피만 있으면 이유불문하고 passover, 유월했다. 예수님은 유월절 양이다. 성찬 먹는 것은 인방, 문설주에 피를 바르는 것이다. 성찬은 신약 유월절이다. 성찬 먹고 애굽 떠나 예수 생명 가지고 천국을 사는 것이다.

성찬 먹는 것은 예수 먹는 것이다. 예수 먹고 하늘을 산다. 예수 먹고 영생을 산다. 예수 먹고 천국인으로 산다. 그런 축복이 넘치길 축원한다.

김민재 / 2018.08.26 15:5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