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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상영 목사의 막강(72) '예수 십자가'

    김민재

    • 2018.07.29 16:49:06

    차상영 목사의 막강(72) '예수 십자가'

    차상영 목사의 막강(72) '예수 십자가'

    본문: 14:1-2

     

    마가복음의 결론은 십자가

    14-16장은 마가복음의 결론이다. 주제는 십자가다. 14장은 십자가 지시기 직전의 일이다. 15장은 십자가에 달리신 일, 16장은 십자가 지시고 난 후의 일이다. 복음의 핵심은 십자가와 부활이다. 십자가 통해 죄, 허물을 용서받고 부활 통해 영생의 복을 받는다. 신약의 십자가는 구약의 번제단과 같다. 십자가가 기독교 신앙의 핵심 주제이듯이 번제 단은 지성소에 있는 법궤와 함께 성막의 핵심이다. 번제단의 중요성은 번제단이 놓인 위치에서 드러난다. 성막은 동쪽, 서쪽의 길이가 100규빗(50미터), 남쪽과 북쪽의 폭이 50규빗(25미터)인 직사각형이다. 그래서 50 규빗 크기의 정사각형 2개를 나란히 합친 모양이다. 2개의 정사각형에서 대각선을 그으면 마주치는 2개의 장소가 나온다. 첫째 마주치는 장소에 번제던, 둘째 마주치는 장소에 법궤가 놓여있다. 하나님과 만남(법궤)을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할 곳이 갈보리 예수 십자가(번제단)이다. 십자가에서 죄를 해결해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십자가 사건의 의미

    본문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의 의미를 세 가지로 말씀하신다.

    먼저 예수 십자가는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졌다.

    14:1-2,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하면 이르되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유월절, 무교절 시작 이틀 전에 산헤드린(공회)가 모여 예수님을 죽일 방법을 찾는다. 내린 결론은 군중 소요 사태 발생 가능성 때문에 유월절은 피하자는 것이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1400년 동안 지켜온 최대 명절이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에 200만 명 정도의 유대인이 모인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대제사장과 서기관은 유월절을 피하고 싶었다. 그런데 하나님의 때는 바로 유월절에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는 것이었다. 유월절 오후 3시에 양을 잡은 바로 그 시간에 맞추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셨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유월절 양으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이다.

    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1:36, “예수께서 거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피하고 싶었던 유월절, 바로 그 때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셨다. 결국,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이루어졌다. 때가 되어 오셨고, 때가 되어 부활하셨고, 때가 되어 재림하신다.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때가 있다.

     

    두 번째, 예수 십자가는 살림 현장이다.

    14:1,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하며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예수님을 제거하고 싶었지만 마땅한 죄목을 찾지 못했다. 이제는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일 생각을 한다. 흉계란 거짓으로 조작된 계략이다. 두 가지 흉계를 꾸민다. 먼저 세금 문제다. 로마 정부에 세금을 바치지 말라고 선동했다는 흉계다.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셨지 세금 납부 반대를 선동하지 않았다. 또 하나는 왕권 도전이다. 자칭 왕이라 하여 로마 정부에 반란을 꾀했다고 흉계를 꾸민다. 가짜 뉴스이고 조작된 내용이다. 총독 빌라도는 예수님을 심문하지만, 십자가에 죽일 죄를 발견하지 못한다. 하지만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셨다. 그런데도 예수님을 십자가를 지셨다. 왜일까? 죄인인 우리를 살릴 방법이 십자가뿐이기 때문이다. 지난주 103세 권사님을 천국에 보내드렸다. 천국 환송할 때 관을 십자가 새겨진 포로 덮어 보내드렸다. 십자가로 덮어 천국 간다.

     

    이중표 목사님이 목회할 때 속 썩이는 성도가 한 분이 계셨다. 성격이 불같아 누구도 통제하지 못하는 분이다. 설교할 때 바라보면 뚜껑 열리고, 설교 원고 내용을 잊을 정도다. 작정하고 십자가 앞에 엎드려 기도했다. “주여, 불같은 성질을 죽여주세요. 고약한 성질을 바꿔주세요응답이 왔다. “나도 그 성질 못 바꾼다. 그 때문에 내가 죽어 십자가로 덮어 천국 데리고 오련다. 십자가는 살림이다.

     

    세 번째, 예수 십자가는 가치 발견현장이다.

    고전6:19-20,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목사님 댁에 애완용 개가 있다. 값비싼 개가 아니라 싸구려 똥개다. 병에 걸려 동물 병원에 가 진단을 받아보니 위암이다. 수술하든지, 포기하든지 둘 중 하나다. 수술 비용은 백만 원이다. 개 수술 건으로 가족회의가 열렸다. 너무 늙고 돈도 많이 들어가니 안락사하자는 분위기로 가는데 막내 때문에 반전되었다. 강아지 시절부터 정든 강아지를 이렇게 보낼 수 없다는 것이다. 울고불고 난리다. 너무 불쌍하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할 수 없이 수술했는데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백만 원 거금을 들여 수술한 후 개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똥개, 싸구려 개가 아니라 백만 원짜리 개다. 백만 원 들려 살려 놓았는데 만약 죽으면 그 돈이 날아간다 생각하니 목사님 역시 평소에는 신경도 쓰지 않았던 애완견을 애지중지하게 되었다. 목사님이 귀한 것을 깨달았다. 지불한 액수만큼 짜리가 되는구나! 나는 어떤가? 하나님이 예수님의 몸을 지불하고 사셨으니 나는 얼마짜리인가? 예수님 짜리다. 예수 믿는 순간 나의 가치는 백 억짜리보다 훨씬 비싼, 아니 계산할 수 없는 예수님 짜리다. 내가 가치 있는 것은 나 때문이 아니라 나를 십자가 값 지불하고 사셨기 때문이다.

     

    예수 십자가는 하나님이 때에 이루어졌다.

    예수 십자가는 살림 현장이다.

    예수 십자가는 가치 발견현장이다. 예수 십자가 은혜가 넘치길 축원한다.

    (군산성광교회 담임목사) 

     

    김민재 / 2018.07.29 16: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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