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차
군산서해초 5학년 박용운
우리 반에서
생강을 키운 걸 뽑아서
생강차를 끓였는데
따끔하면서 맛있다.
∥송숙(군산서해초 교사)
봄에 아이들과 심은 생강을 뽑았습니다. 김장하는 데 보태라며 조금씩 나누어 집으로 보내고, 남은 생강으로는 차를 끓였어요. 배와 대추도 넣어 오래오래 푹 끓였습니다. 그런데 맛을 본 용운이가 생강보다 배와 대추 맛이 더 난다고 살짝 아쉬워하네요. 그래서 다음날 생강을 좀 더 넣고 끓였지요. 다시 맛을 본 용운이, 이제 생강 맛이 난다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 드디어 용운이 입에 맞는 생강차가 되었습니다!^^
송숙 / 2023.12.15 14: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