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로마서 1:8
소문난 믿음의 교회가 또 하나 있다. 데살로니가 교회다. 사도 바울이 2차 선교 여행 때 방문하여 전도했고, 많은 결실을 얻었다. 하지만 유대인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3주 만에 떠날 수 밖에 없었다. 짧은 기간 복음을 전했는데 믿음이 소문이 날 정도로 예수를 잘 믿었다. 살전1:8,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성광 교인들의 믿음의 소문이 각처로 퍼지길 축복한다.
믿음의 내용
소문난 너희 믿음이란 무엇일까? 어떤 믿음일까? 두 가지 의미다. 먼저 믿음의 내용이다. 예수가 ‘주’ 이시다(퀴리오스 예수스). 초대 기독교 신조이다. 예수가 주이시다고 고백할 때 세례받을 자격을 인정했따. 고전 12:3, 성령으로 아니 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롬 10: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둔데서 살리신 것을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로마 제국은 황제를 신격화시키는 황제를 숭배했다. 기원전 38년 가이사가 황제가 되었을 때 인간의 생명을 위해 오신 구세주로 떠받들었다. 가이사의 조카 옥타비아누스는 황제숭배의 기틀을 마련한다. 황제를 산으로 모시고 매달 초하루와 보름날 모든 주민은 황제 신상 앞에 모여 나팔 소리에 맞추어 허리를 굽혀 절을 해야 한다. 로마 기독교인들은 황제숭배는 십계명의 제1계명, ‘내 앞에 다른 신을 내게 두지 말라’, 제2계명 ‘우상을 만들지 말고 섬기지 말고 절하지 말라’는 계명을 범하기 때문에 황제숭배를 거부한다. 오직 예수만이 주다. 이것 때문에 감옥에 가고 불에 타서 죽고, 사자의 밥이 되어도 예수가 주라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다. 누르면 누를수록 믿음이 더욱 깊어졌다. 그들의 믿음이 온 세상에 소문났다.(계속)
차상영 성광교회 담임목사 / 2023.10.24 16: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