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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종교소식) 차상영 목사의 행강 - 기꺼이 변명하나이다 (4)

본문: 행 24:10-23

바울의 변명 중에 ‘도’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행 24:14, 22. ‘도’란 영어로 The way이다. 나는 그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따르는 자다.

도는 곧 예수 그리스도다. 요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는 길이다. 예수님을 믿는 이유가 무엇인가? 천국가기 위해서? 맞다. 그러나 천국이 목적이면, 내 맘대로 살다가 죽을 때 예수 믿고 천국 가면 되는 것 아닌가? 실제로 그렇게 사시는 분들도 있다.

목적지 천국도 중요하지만 가는 길은 더 중요하다. 예수가 길이다. 바로 그 길이다. 유일한 길이다. 행 4:12. 다른 길은 없다. 예수 길 뿐이다. ‘I am the way.’ 그 길을 주님과 같이 갈 수 있는 것이 행복이다.

<주와 같이 길가는 것은 즐거운 일 아닌가? 우리 주님 걸어가신 발자취를 밟겠네 한 걸음 한 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 걸어가리>

예수님이 진리다.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바뀌지 않는다. 어떤 상황에서도 옳다. 해가 동쪽에서 뜬다. 진리다. 변할 수 없다. 변하면 안된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한다. 생각도 변하고, 이론도 변한다. 분유가 좋다? 모유가 좋다? 어릴 때는 분유가 아기에게 좋다는 견해가 있어서, 부잣집은 분유 먹였다. 지금은 모유가 훨씬 좋다고 말한다.

예수님이 생명이다. 내게 생명을 주신 분이다. 나를 하나님 형상대로 지으시고, 세상에 태어나게 하신 분이다. 죽은 사람에게 생명을 주신 분이다. 죽은 소녀를 살리시고,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다.

죽음의 현장에 생명을 주셨다. 예수님이 생명이다. 아픈 몸을 고치시는 생명의 주님이다. 병을 고치시고, 귀신을 몰아내며 생명을 주신다.

예수님은 생명이다. 예수님을 믿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영원한 생명이다. 죽어도 사는 생명이다. 예수님은 생명이다. 예수님께서 계신 곳에는 생명이 넘친다.

예수님이 들어가시면 살림이다. “나를 먹는 자는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살림의 역사다. 살림의 꽃이 활짝 피어난다.(끝)

차상영 성광교회 담임목사 / 2023.02.16 13: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