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행 24:10-23
바울은 더둘로 기소 건에 대해 변명한다. 행 24:11, 유대인 선동죄로 기소했지만, 선동이 있었나? 선동할 시간도 없었다. 예루살렘에 도착한지 겨우 12일 밖에 못된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 드린 것 밖에 한 일이 없다. 선동할 시간도 없었고, 선동한 일이 전혀 없다.
총독 벨릭스는 바울의 변명 태도에 깊은 감동을 받는다. 행6장, 스데반이 공회에서 바울과 같은 재판을 받는다. 성경은 스데반의 얼굴에 주목한다.
행 6:15,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바울의 얼굴에 대한 기록은 없다. 하지만 바울의 변명 태도 때문에 총독은 마음이 움직인다.
메라비언 법칙이 있다. 1971년 UCLA 심리학과 교수인 메라비언이 대화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무엇인지 연구하여 발표한 법칙이다.
말의 내용 7%, 청각적 요소 38%, 시각적 요소 55%다. 말투, 표정, 눈빛, 제스처 같은 비언어적 요소가 차지하는 비율이 93%나 되었다. “행동의 소리가 말의 소리보다 크다”고 결론을 내렸다.
바울의 변명이 길지 않았다. 변명이 논리 정연하지도 않다. 중요한 것을 변명하는 바울의 표정이다. 성령 충만한 표정, 확신에 찬 표정, 두려움 없는 평안이 표정, 기쁨의 표정, 벨릭스는 감동을 먹는다.(계속)
차상영 성광교회 담임목사 / 2023.02.09 14: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