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마음으로 축제에 함께 참여한 시민들
제1회 회현한마당 축제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회현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강태창 전라북도의원, 이항근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학부모 동아리의 탈춤 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고평화 농촌지도자회장의 면민의장 수상과 지역주민과 학부모들로 구성된 탈춤, 난타, 통키타, 청암산메아리, 어쿠스틱 기타, 회현출신 신진희 성악가의 축하공연이 뒤를 이었다.
둘째날에는 회현초등학교 학생들의 현악, 우쿨레레 공연 회현중학교 현악오케스트라와 가야금 공연, 꿈터지역아동센터 악기연주, 학부모동아리 칸타빌레의 현악연주, 회현소리의 합창, 논두렁날라리들의 커뮤니티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이어졌다.
이밖에도 각종 전시, 체험과 놀이마당, 노래자랑, 야시장까지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1971년 회현중학교 개교부터 1976년까지 수학여행, 체육대회, 소풍 등의 활동내용이 담긴 사진이 전시돼 이목을 끌었다.
신용묵 축제준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는 회현면민들의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행사로, 우리 회현면의 역사를 바로 알고 회현면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주헌 집행위원장은 “회현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마을 축제로 전 과정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준비했으며 지역, 환경, 교육을 주제로 유치원 어린이부터 마을 어르신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수확의 기쁨과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가 되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회와 아버지회에서 운영한 국밥과 야시장 판매수익,초등학교.중학교 학생들이 운영한 마을장터 수익은 회현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향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와 연계한 마을 대표 축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미 시민기자 / 2023.11.06 14: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