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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군산 칼럼) 드디어, 군산전북대 병원 착공

    박승일 본지 회장

    • 2025.01.21 14:32:00

    (새군산 칼럼) 드디어, 군산전북대 병원 착공

    박승일 본지 회장

     

    군산전북대병원이 드디어 착공했다. 

    답보 상태에 빠진 병원 건립 문제 때문에 노심초사했던 새군산신문을 사랑해 주시는 시민들과 함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2025년 1월 본지 신년호에 필자는 “아픈 사람에겐 병원이 하나님이다”라는 칼럼으로 이 병원 건립의 지지부진한 소식을 알렸다. 

    “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아오는 사람없어~~”로 시작되는 현제명 선생의 ‘고향생각’ 노랫말을 인용해서 군산에 사는 아픈 사람들의 애환과 절망을 애둘러 표현했다.

    전북대는 물론 전북대병원 또한 국가의 공공기관이니 위민(爲民)을 생각하라는 따끔한 충고도 덧붙였다.

    아픈 사람들에겐 병원을 찾는 일도 어려울 뿐더러, 병원 가는 길의 고달픈 행로, 즉 고행(苦行)이다. 

    나를 구해주는 병원, 아픈 곳을 치료해주는 병원, 나의 생명을 맡길 수 있는 병원. 그래서 병원은 하나님과 같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올 해엔 발 빠른 행동을 기대한다. 늦어도 설날이 지나고 나면 곧바로 착공 소식이 들렸으면 한다.”는 바람도 썼다.

    이런 염원은 필자 뿐만이 아니라 내 고향 군산을 생각하는 모든 분들의 한결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이런 열망이 하늘에 닿았는지 지난 1월 19일 군산 사정동 군산전북대병원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설날이 오기 전에 맞는 낭보이다. 

    병원은 10만9000여㎡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0층, 500병상 상급종합병원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8년 10월 개원 예정이다.

    이 지역의 위기를 파악했는지 개원 초기에는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응급의료센터 등 시각을 다투어야 하는 혈관계통 질환자와 중장년층을 위한 특성화센터 위주로 병원을 운영한다고 한다.

    통계에는 나오지 않겠지만, 이 지역의 위급한 환자들이 상급 병원을 찾아가는 길 위에서 삶을 마감하게 된 ‘아찔한’ 사연이 얼마였던가.

    가뭄에 단비격인 이 병원 착공까지는 김관영 도지사는 물론 신영대 국회의원, 강임준 시장 등등 큰 일을 하시는 분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으리라고 본다.

    좋은 소식에는 앞장 서서 일하는 분들의 남모르는 고생과 희생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냥 얻어지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된다. 그래서 그분들이 지도자로써 존경받는 것이다.

    요즈음 군산에 이런저런 갈등의 소리도 있으나 민주주의는 그런 다양한 소리들을 아우르며 성장한다. 

    군산이 바로 서기 위한 성장통이라 하자. 하지만 문제를 제기하시는 분들 또한 과유불급(過猶不及 :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뜻)의 뜻도 새기시길 바란다. 

    모처럼의 좋은 소식 앞에 내 고향 군산의 갈등이 조금씩 치유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박승일 본지 회장 / 2025.01.21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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