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수 지부장
손실보상금 확대 등 영업활력 기대
군산음식문화의 활성화와 경쟁력 계승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 영세사업자 중 일반음식점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가장 컸죠.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정부정책을 성실히 준수했고 모든 지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군산시지부(이하 지부) 고영수 지부장이 지난 2년을 돌아봤다.
고 지부장은 “전례가 없는 최악의 상황을 견뎌냈고 이제 조금 숨통이 트인 것 같다. 2천9백여 명의 회원들 모두가 그동안 고생했다며 서로 격려하고 새롭게 심기일전하고 있다”고 최근 지부의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23일 ‘2022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주 위생교육’을 실시한 지부는 2년 만의 집합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청결과 위생 강화로 식중독 예방과 외식업 서비스 개선 등 새로운 환경에 적극적인 대응을 결의했다.
고 지부장은 “손실보상금 지원이 GDP 대비 5%였다. 다른 선진국(25%)에 비해 매우 낮았다. 향후 보상금 확대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보상과 영업활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정부의 25조 추경예산 확보소식을 환영한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전화위복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산은 산과 바다와 평야가 있어 식재료가 신선하고 풍부하여 음식문화의 경쟁력이 매우 높다. 청결하고 위생적인, 맛깔난 식단을 준비하면 고객확보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회원들에게 당부하며 “새만금, 고군산군도 등 관광자원이 많고 세계잼버리대회 개최를 계기로 군산음식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5년차 지부장을 맡고 있는 고 지부장은 “회원들의 권익과 발전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인허가, 세금, 교육 등 소통을 강화하고 독려하고 있다”며 “군산의 대표적 상징과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음식문화축제도 구상하고 있다. 공공이익을 위해 보람과 나눔의 마음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군산음식문화의 경쟁력을 계승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승호 / 2022.06.15 09:4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