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탁식(사진=군산사회복지장학회)
아너소사이어티 전남 56호 회원, 다양한 봉사
군산사회복지장학회 사무실 단장 “새 출발 응원”
“군산사회복지장학회의 사무실을 새로 단장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이번 기부로 장학회가 좋은 일들을 열심히 할 수 있길 바랍니다.”
박영순 (주)소린 대표이사가 (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이하 장학회) 사무실을 마련해 주며 이들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지난 1994년 3월 장미동 사무실부터 현재 영화동 사무실까지 28여 년간의 셋방살이를 청산한 것.
새로 이전하는 사무실은 조촌동41-26번지(G플레이스DM 6층)로, 6층 전체인 525.06평방미터이다.
박영순 대표이사는 지난달 27일 영화동 장학회 사무실에서 재단 사무실 이전 기부금(10억여 원 상당) 기탁식을 갖고 이들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장학회의 꾸준한 선행을 오랫 동안 지켜보며 이들의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기 위해 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남 담양 수북이 고향인 박영순 대표는 지난 2017년 6월 8일 1억원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전남 56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그는 주변 지인들과 선‧후배 등 10여명 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시키며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왔다.
2017년에는 차별화된 상가를 디자인하여 ‘한경주거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상업시설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상가에서 발생되는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로 후원금 기탁, 사랑의 집 수리봉사, 장학사업 등 각종 단체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실천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12월 29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영순 대표는 “김기봉 이사장님은 개인적으로 오래 전부터 알고 지냈다”면서 “연예인 자선골프대회때도 매년 후원하며 참가했는데 올 때마다 장학회 사무실이 열악해서 안타깝게 생각하던 중 이번에 군산에도 사업을 진출하면서 기회가 되어 기부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열심히 활동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학회 김기봉 이사장은 “(주)소린 박영순 대표이사가 통큰기부를 해 주어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학사업과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순 대표는 군산시민 및 관광객 등이 머무룰 수 있는 빛을 테마로 한 대형 스트리트 몰 프로젝트를 조촌동 디오션시티에 구상하고 있으며, 2022년 상반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혜진 / 2021.11.03 14: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