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사업 통한 일거리 창출‧상생 방안 마련
‘항상 감사하며 살자’ 마음 속에 새기며 활동
“항상 잊지 않고 협회 회원들을 위해 소임 다할 터”
“신축년에는 우리 협회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회원들이 뽑아 주신 지부장이라는 자리를 임기 내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어 볼 생각입니다.”
박형준 (사)전북옥외광고협회 군산시부장은 신축년을 향한 한 마디 각오를 던졌다. 짧고 굵은 그의 각오에 지부장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사)전북옥외광고협회 군산시지부는 현수막 게시대 관리, 조회 서비스 제공, 옥외광고물 법령, 인 허가 신청 등을 목적으로 1973년 설립된 단체다.
박 지부장은 이곳에서 15년째 활동해 왔다. 지난 2012년에는 사무국장 직책을 맡으며 각종 협회의 업무들을 도맡아 해 오던 그였다.
그래서일까, 20여 년 동안 생업으로 광고업에 종사해 온 그는 협회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인터뷰 내내 ‘회원들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몇 번이고 되새겼다.
“저는 개인이나 기업 이미지를 간판 및 현수막 등 광고를 통해 예상 구매자에게 널리 전달, 설득하여 판매하는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광고업을 시작한 이유는 모든 사업주의 이미지를 조립하여 제작하거나 디자인으로 표현하여 연출하는 재미가 있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광고를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비자가 사도록 소비를 자극하거나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만든다고 했다. 여러 가지 기관‧단체의 목적에 시각적 효과를 넣어 구매자들에게 보여지는 일이 그저 재미있어 광고업을 시작했다.
그는 좌우명인 ‘항상 감사하며 살자’를 실천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불황의 시기를 겪고, 일거리가 부족해 가슴앓이도 하면서 많은 이들의 힘듦을 헤아리고 다가오는 새해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맞이하고 싶다고 했다.
“광고협회는 수익 사업을 통해 회원에게 일거리를 창출할 것이며. 사업주와 광고 업주가 서로 도우면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볼 것입니다.”
박 지부장은 임기 내 회원이 주인인 협회를 만들고, 협회와 회원 조합을 설립하며 회원사 복지 향상‧분쟁 해결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회원이 있어야 협회가 발전한다는 신임 박형준 지부장. 그는 항상 잊지 않고 협회 회원들을 위해 맡은 일에 열심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진 / 2020.12.31 10: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