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호 대표
과학과 문화예술 접목시킨 ‘과학공연’ 제안
“향후 군산에 상설 과학공연 개발하고파”
“처음 시작은 과학 방과후 강사 5명으로 구성된 스터디그룹이었죠. 2012년부터 과학교육의 차별화를 선도하는 ‘퍼니사이언스랩’을 설립하고 재미있는 과학교육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퍼니사이언스랩 박진호 대표는 ‘과학 교육에 재미를 더하다’ 라는 슬로건 아래 ‘재미있는 과학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방과 후 수업이 인기가 높아지고 안정적으로 운영되자 이를 기반으로 박 대표는 퍼니사이언스랩을 모회사로 두고 ‘한국교육협동조합 위드’를 설립했다.
그는 국립중앙과학관, 전라북도 과학교육원, 광주 국립과학원 등은 물론 지역학교도 차별화된 과학공연을 제안했다.
강사를 12명으로 늘린 박 대표는 2017년 처음 사이언스 콘서트를 무대에 올리며 기대 이상의 인기와 가능성을 확인했다.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사업(SERCOOP)’선정, 협동조합우수모델 우수상 수상, 전라북도창업아이디어 대상, 군산시문화예술지원사업에도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전라북도협동조합대상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사업을 통해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위드’표 과학공연을 완성했습니다. ‘황금사과의 전쟁’의 성공을 통해 군산의 역사소재로 두 번째 공연 ‘진포대첩’을 위한 3D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투자비용만 1억 원입니다. 영상과 특수효과로 캐릭터를 이미지화하고. 군산시는 물론 과학관 관계자들의 러브콜이 쇄도하니 너무 감사해요. 조만간 시사회도 할 예정입니다.”
박 대표는 “비대면 과학공연은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장점이 있고, 과학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상설 과학공연을 지역의 관광문화상품으로 개발해 군산이 교육문화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승호 / 2020.11.12 16: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