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범 회장>
노인 일자리 창출, 노인회관 조속 완공
‘노인이 당당한 노인회 만들 것’ 다짐
군산시 노인회장에 이래범 전 시의회 의장(73)이 당선됐다.
지난 17일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 2층 강당에서 치러진 제17대 군산시 노인회장선거 투표 결과 이 전 의장은 전체 대의원 503명 중 489명이 투표에 참여해 유효투표수 486표(무효 3표)중 169표(34.8%)를 얻어 당선됐다.
코로나 사태 속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총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용 전 시 노인회 사무국장 140표(28.8%), 김석구 (주)유리치 건설 회장 121표(24.9%), 조부광 전 부광종합건설 대표 54표(11.1%), 정동진 동진주유소 이사 2표(0.4%)를 얻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경로당 회장 일자리창출 소득보장 △노인회관 조속 신축 완공 △서부권 노인복지관 신축 노인전문기관 육성 △노인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노인대학 프로그램 확대 운영 등을 내세웠다.
신임 노인회장 임기는 4월1일부터 2024년 3월말까지다.
신임 이래범 회장은 "노인이 당당한 군산으로 군산 노인회 회원들의 진정한 대변자로서 마음껏 봉사하고 일할 수 있는 노인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령화 시대 노인회장이란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4년 임기 동안 ‘노인이 당당한 군산’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만큼 당당한 노인회, 존경받는 노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경로당 노인회장에 맞는 일자리를 만들어 몸으로 하는 봉사만이 아닌 월급받는 노인회장을 만들어 경제적 보람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숙원사업인 노인회관을 조속히 완공해 마음껏 봉사하고 일할 수 있는 노인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래범 당선자는 제2대 군산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장, 제3대 군산시의회 사회건설위원장, 제4대 군산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 제5대 군산시의회 의장을 역임했고, 현재 군산시의정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인수 / 2020.03.26 09:2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