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원대 아동복지학과 교수 등 일선서 동고동락
- 보육현장 종사자들에게 희망 되고파
“각박한 세상 속, 어린이 행복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제가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일을 할 수 있던 원동력은 어릴 적부터 이루고 싶었던 꿈이었기 때문입니다”
군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서영미 센터장.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 보육교사 등 보육현장 일선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겐 낯익은 이름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거쳐 전라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 호원대 아동복지학과 교수 등 어린이들과 동고동락한 주인공이다.
2014년 8월 군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이후 사무국장으로 재직했던 서 센터장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센터의 위탁 기관인 호원대학교가 군산시와 재위탁을 체결하며 센터장이라는 직책을 수행하게 됐다.
2기 센터 운영은 2017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센터장으로서는 초창기지만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서영미 센터장은 영유아 보육에 관한 정보제공 어린이집 이용자와 보육교직원에 대한 상담, 교육, 정보 제공, 지역 어린이집 평가인증 조력 및 보육컨설팅 등을 지원하면서도 영유아 권리, 아동영향평가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보육현장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센터에서 직접 강연도 한다. 특히 아동학대 예방과 어린이 행복에 관심이 많아서 인권에 관한 연구도 병행한다.
서 센터장은 “어릴 적부터 마을 친구들의 보호자를 자청했다”며 “의무감이 아니라 그저 재미있었기 때문에 이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다. 꿈이 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은 누구보다 존중받아야 할 새싹이다”면서 “열심히 노력해 함께 키우고, 함께 웃는 행복 육아를 실현하는 포괄적 육아전문기관으로 군산시 보육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보육현장 종사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김혜진 / 2019.05.01 10:2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