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구읍 보건소 청년의사에서 시민운동까지
- 최근 북콘서트 통해 ‘군산의 골든타임’ 진단
"군산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자서전을 통해 군산의 골든타임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풀어냈습니다"
황진 군산시민정치포럼 상임대표가 지난 3월 23일 북콘서트 형식의 <군산골든타임>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다양한 사회활동을 해온 그가 정치를 작정해서였는지 약 1,500여명이 모이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중앙로에 위치한 중앙치과 원장이기도 한 그는 공중보건의사로 성산보건지소, 옥구군보건소를 거친 그는 원광대 치과대학을 졸업했다.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 대표, 건강한 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전북회장, 군산YMCA 이사장,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군산진보광장 상임대표를 지냈다.
황진 대표는 군산경제 회생방안에 대해 “정부와 전북도, 군산시 차원에서 GM공장을 활용한 군산형 일자리에 대해 논의하고 있고, 국내 중요기업에서 투자의사를 밝힌 걸로 듣고 있다”며 “정치권-지자체-시민들이 토론하고 소통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위기 때 혁신적 사고를 가진 변혁적 리더십과 함께 시민들과 토론하는 섬기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지방소멸, 축소사회 등 저출산 현상과 맞물려 군산이 외형을 확장하는 성장방식 대신 시민들에게 평균적인 삶의 질을 제공하는 내실 있는 혁신성장으로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한국GM 군산공장을 활용과 관련하여 “미래형 산업인 전기차 생산에 접근해야 하며 원·하청 격차 해소 등 상생형 일자리를 통한 새로운 노동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궁핍한 어린 시절을 보내는 등 성장과정에서 어려움을 경험했으며, 사회적 약자와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 특히 관심을 쏟게 되었다.”고 했다.
그런 인연으로 여러 사회봉사 현장에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여 왔으며 발달장애 대안학교 산돌학교 운영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김혜진 / 2019.04.03 09:5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