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문화공간
“군산시민 누구나 문화 향유 공간으로”
지역 문화예술 거점 공간 자리매김 기대
“2024년도에는 ‘군산시민 누구나’를 모토로 남녀, 세대, 계층 등에 얽매이지 않고 군산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과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 이를 위해 정보제공과 홍보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군산 JB의 문화사업을 총괄하는 최지연 기획팀장이 내년도 운영 방향을 밝혔다.
지난 6월 27일, 나운동 군산 JB문화공간(JB)이 문을 열고 군산시민을 위한 문화나눔과 교류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019년 전주 한옥마을에 이어 도내에선 두 번째이다.
“군산JB를 준비하며 사전에 예총 등 문화단체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기획자를 만나 군산에 필요한 사업들과 활동 계획에 관해 많은 의견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적극적이고 매우 호의적이어서 JB공간을 통해 문화예술 프로그램 수요와 공급 역할 방향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최지연 팀장
JB공간은 10월 현재, 5천여 명 이상의 시민들과 예술 애호가들이 방문하여 개관기념 조항조 콘서트를 비롯한 재즈 디바 웅산 콘서트, 명사 특강, 시그니처 렉처 콘서트 등 고품격 공연과 강연을 관람했다.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아, 가뭄 속의 단비처럼 시민들과 예술가들을 위한 지역문화 거점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 팀장은 “특히 ‘지역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통해 군산예총, 문화도시센터, 여성단체협의회, 청년 네트워크 ‘청기와’ 등 군산의 문화예술 유관 기관 및 단체와 협력·운영하여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큰 호응과 관심을 모았다.”라며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상승효과를 제대로 만든 문화 플랫폼의 역할에 보람도 크다.”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3월부터 JB문화공간 기획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 팀장은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의 예술지원/문화정책, (재)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의 문화예술교육 담당으로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 지원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전문 문화기획자다. 현재, 한국 소울 국모 ‘BMK’ 콘서트(12월 12일)를 준비하고 있다.
JB공간은 콘서트홀, 카페, 다목적홀, 아뜨리에, 정원살롱, 음악연습실 등을 갖춰 수요자의 눈높이와 다양한 요구에 맞으며 공간의 아름다움과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따뜻한 금융 전북은행 후원으로 전북도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간, JB문화공간과 최지연 팀장의 역할에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공연·강연/무료 대관 문의(063-464-9152)
최승호 / 2023.11.07 14:3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