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소리 합창단원들
군산을 넘어 전국을 향하는 합창 꿈나무들
‘노래’를 넘어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향해 간다
나만 잘 하는 게 아닌,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자신의 목소리와 조화를 이루고, 단원들과 섞여 있지만 나의 개성을 잃지 않는 것이 ‘합창’ 아닐까.
4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군산부설초 푸른소리 합창단(단원 임채원)은 음악 교육을 넘어 영재교육 확대 일환으로 창단된 합창 꿈나무들의 모임이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열린 수시탑포럼 어린이노래자랑대회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달 2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개막공연’ 오프닝을 맡아 행사를 빛냈다.
“합창 공연을 볼 때 어떻게 그런 섬세한 표현이 나올 수 있을까 전율이 오더라고요.“
합창단을 가까이에서 지켜 본 부설초교 김왕규 교장은 공연과 행사 때마다 보여 준 조화로운 화음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합창단은 군산부설초 뮤직페스티벌 외에도 군산교육지원청 WEE(위)센터 개관식 식전 공연, 2022 자전거의 날 기념 지구사랑 두바퀴 대축제 기념식 특별공연, 제42주년 전북도민의 날 기념식 특별공연,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식 공연, 2022 진안홍삼인삼축제 폐막식 공연과 더불어 제1회 전국어린이모시동요대회 우수상, 제3회 섬의날어린이동요대회 최우수상, 울산MBC서덕출창작동요제 인기상 등을 수상하며 전국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올해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열린 제1회 수시탑포럼 어린이 노래자랑대회에서는 ‘사과나무의 소원’을 부르며 단합된 율동과 조화로운 발성 실력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어린이들과 학부모, 교사의 협력이 학생들의 음악적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치겠습니다.”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약속한 김왕규 교장의 다짐처럼 성장기에 있는 푸른소리 합창단의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김혜진 / 2023.05.16 15:0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