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고용 및 다문화 이주 구성원 유치 협력 업무협약' 체결(사진 오른쪽 두 번째 홍순경 교수)
사단법인 다문화Happyro센터 호남지부 대표 임명
직업교육‧취업‧교육‧문화활동 지원, 한국어 교육
“다문화 이주여성 및 가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홍순경 교수는 지난 3월 20일 행정안전부 인가 사단법인 다문화Happyro(해피로)센터 호남지부 대표로 임명됐다.
사단법인 다문화HappRo센터(이사장 김희정)는 지난 2017년 행안부에 등록 인가된 민간단체이며, 다문화 지원사업의 첫 번째 법인단체이다.
이곳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호남지부를 인가함으로써, 홍순경 교수가 호남지부장을 맡게 됐다.
사단법인 다문화Happyro센터 호남지부(이하 호남지부)는 전북, 전남, 광주, 제주 지역의 다문화 가족 지원과 이들의 요구에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 운영하기로 했다.
홍순경 교수를 상임대표로 운영해 오던 한국다문화이주여성연합은 지난 2018년부터 자발적으로 7개 국가 이주여성들이 연합된 순수 민간단체로 활동해 오다가 이번 공식 법인단체로 합류, 등록했다.
이런 가운데 호남지부는 지난달 2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 3층에서 상생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3월 20일 행안부 인가 (사)다문화 Happyro센터 호남지부 대표로 임명된 홍순경 호원대 교수, (사)군산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회장 이성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본부장 김성기), (사)전북자동차 부품협의회(회장 신현태), 군산여성기업인협의회(회장 이미형), 에포크미디어코리아(대표 정기태), 한국다문화이주여성연합협의회 7개국가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로 협력하여 회원사 및 참여기관, 관계기업의 구인난 및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 다문화이주여성(남편과 자녀를 포함) 일자리 지원을 약속했다.
(사)군산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이성기 회장은 “우리 사회 공동체의 일원인 다문화 가족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일자리다문화지원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참여 기관 별 담당자를 배정하고 체계적인 활동으로 지원해 갈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 교수는 “현재 다문화 이주여성 7개국(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 태국, 몽골) 연합체는 전라북도에 약 1만2,000여 명의 이주여성들이 둥지를 틀고 생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다문화 가족의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2020년 말 기준 다문화 가족 수는 약 240여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다문화 가족은 이주여성들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남편, 자녀를 포함하여 어려운 취업 상황과 생활고에 처해 있는 상황 때문이다.
호남지부는 다문화 가족이 한국 사회에서 조금이라도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직업교육 및 취업 지원, 교육 지원(만학/대학), 한국어교육 강화, 문화 활동 지원 등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력(근로자)을 많이 필요로 하는 곳에 다문화 이주여성의 가족과 이들의 친인척과 지인 등이 한국에 입국하여 정착하는데 필요한 지원기관 역할을 통해서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진 / 2023.05.01 09:4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