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덕 군산종합사회복지관장
지역 내 6개 사회복지기관 뜻 모아 출범
“사회복지사가 즐거워야 더 많은 사람이 행복”
지난 22일 출범한 군산통합복지네트워크는 지역 내 복지 발전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지역내 관련 기관 종사자들의 사회공헌활동 및 화합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황성덕 회장(군산종합사회복지관장)은 “군산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중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6개 기관이 단합해 ‘군산통합복지네트워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 군산노인종합복지관,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 군산종합사회복지관, 군산청소년수련관, 금강노인복지관이 소속돼 있으며 총 직원 수는 약 300여 명입니다.”
도움이 필요하거나 사회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밤낮으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네트워크 향상과 지역 복지 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게 된 것.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이 주춤할 시기에는 헌혈 행사를 진행했으며, 최근 10.29 참사 등으로 인해 필요성이 높아진 심폐소생술 교육 ‘제1회 생명지킴이 경진대회’를 열었습니다.”
종사자들에게 응급의료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위기에 놓인 시민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BL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가상의 응급 심정지사고 발생자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제세동기를 사용해 생명을 살리는 활동이다.
이외에도 개야도 해변 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환경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봉사활동을 진행 해 왔다.
“남을 돕는 일은 즐거운 일입니다. 저희의 노력으로 굳어 있던 아이의 얼굴에 웃음이 생기고, 꿈보다 생존이 먼저였던 소년이 꿈을 꾸고, 밑반찬을 받는 어르신이 순박한 웃음을 지으면 사회복지사가 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황 회장은 “사회복지사가 즐거워야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해진다”며 “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복지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불철주야 달려 온 사회복지사들이 즐겁게 일하며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모습들을 기대해 본다.
김혜진 / 2022.11.30 10: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