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들과 송혜란 원장
밸리‧방송‧줌바‧라인댄스 등 강의, 공연단 운영
“춤의 매력에 빠져 보세요”
수송동에서 라니아무용학원을 운영 중인 송혜란 원장은 외부수업 출강과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공연단을 운영하고 있다.
'라니아무용학원'은 밸리댄스, 방송댄스, 줌바댄스, 라인댄스, 백댄스, 방송댄스 등을 강의하는 댄스전문학원이다. 초보반과 취미반, 입시반 뿐만 아니라 공연단까지 운영, 강습한다.
일반(취미반) 과정은 다이어트, 체형교정 등에 적화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무용에 꿈이 있는 전공생들은 심도 있는 과정을 수강하고, 취미반 과정은 춤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송혜란 회장 역시 음악을 전공했지만 대학교 수시모집에 합격하고 친구들이 수능 시험을 준비할 동안 집 앞에 있는 밸리댄스학원을 취미 삼아 다니기 시작하며 이 일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취미삼아 다닌 학원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살면서 해 봤던 것 중에 제일 재미있었고, 학원에서 꾸준히 공부하며 자격증까지 취득하고 대학 생활과 강사 활동을 병행하다 이 길로 전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송 대표는 사람들이 춤의 매력을 느끼고, 직접 배워봄으로서 스트레스를 풀고 삶의 활력을 찾아 보길 지향한다.
코로나19가 우울한 요즘 송혜란 대표는 “춤을 통해 활기를 찾는다는 말을 들으면 그 어느 때보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행인 것은 ‘위드 코로나’로 인해 얼어붙은 공연, 전시, 행사 등의 활동들이 조금씩 늘어간다는 점이다.
송혜란 대표는 “댄스라는 종목이 헬스나 요가같은 체육의 성격이 강한 운동보다는 ‘무용’의 느낌을 많이 떠올리며 쉽게 도전을 하지 못 하는 경우가 있다”며 “전공생 만이 아닌 대중적인 운동이 되도록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코로나19 이전에 서울부터 해남까지, 멀게는 제주도 공연도 다녔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코로나가 진정되면 다시 전국 공연과 더 나아가 해외공연도 다닐 수 있는 글로벌 댄서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김혜진 / 2021.10.13 15: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