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경로당 신축, 안락한 쉼터 조성
경포천 환경 개선…편의 시설 확보
“시의원을 1년여 동안 하면서 느낀 점은 지방의원은 지역에서 할 일을 알아서 찾아야 한 다는 것입니다. 찾지 않으면 할 일이 없고, 눈 뜨고 찾으면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나종대 시의원(바 선거구)의 지역구는 군산에서 바쁘게 돌아가기로 손 꼽히는 수송동이다. 시의원의 첫 발을 수송동에서 뗀 그는 주민들의 민원과 현안 챙기기에 소홀해하지 않기 위해 지난 1년 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처음 의회에 발을 들였을 땐 ‘아직 배워야 할 게 많다’고 생각했으나 나름대로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해결하다 보니 지역에서 해야 할 일들을 터득했다.
“지난 여름 수해 피해가 많았을 때 미장경로당에 비가 새고 있어서 올해 예산을 집행해 70여 평의 군산시 부지에 쾌적한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수송‧미장지구 내 군산시일반자산을 확인해 본 결과 경로당 인근에 군산시 땅이 있었고, 어르신들의 안락한 쉼터를 만들 수 있게 돼 뿌듯합니다.”
의정 활동 동안 열악한 환경의 연립주택 두 곳을 개선하기도 했다. 바닥이 까지고 방수가 안 되는 주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예산을 세워 안락한 주거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나 의원은 “현재 공사 중”이라고 밝혔다.
나 의원은 “경포천의 경우 그동안 방치돼 있다는 의견이 많아 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며 “화장실, 운동기구 등을 설치하고 벤치 조성하는 예산을 세워 놓았다”고 했다. 이어 “편의 시설을 확보하고 도심 미관이 개선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 의원은 “지역구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스스로 찾아서 해결해 주는 게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렵지만 힘 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나종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군산경제활성화 특별위원장(현). 민주평화통일 군산시 협의회 위원(현), 군산시 스포츠클럽 이사(현) 등을 맡고 있다.
최승호 / 2021.05.12 13:4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