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불편하면 주민도 불편하다'는 마음으로 시작
도심 쇠퇴 1등급 나운동 재생사업 매진
“먼저 지금까지 성원해주신 지역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3년이 어떻게 지났는지 생각나지 않을 만큼 많이 뛰어다녔던 것 같다. 초선의원이라 배울 것도 많고 여기저기 찾아다닐 곳도 많았다. 내가 불편하면 주민도 불편하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지해춘 시의원(사선거구, 나운1·나운2·신풍동)은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민원해결을 강조했다.
“2019년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 노인분들을 위해 무료로 목욕할 수 있는 목욕권 구입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여 지원했다. 어르신들께서 많이 좋아하셨던 기억이 남는다.”고 말했다.
지 의원의 지역구인 나운동은 현재 인구감소와 고령화, 상권의 쇠락 등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다른 지역도 큰 차이는 없겠지만 나운동은 도심 쇠퇴 위험지역 1등급으로 그 속도가 아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나운동 주민들은 발전했던 과거에 비해 낙후된 현실에 상대적으로 더 튼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시민문화회관 관련하여 리모델링부터 매각, 철거까지 많은 문제 제기가 있었다. 당시, 곧 문화재 등록 가능성이 있으니 좀 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주민들을 설득하고 이해를 구했다.” 이어 “작년에 신영대 의원께 건의하여 국비 94억 원을 확보, 현재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예술교육사업을 할 수 있도록 호원대 실용음악과 현재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시민문화회관이 앞으로 훌륭한 문화관광상품으로 재탄생해 예술공간은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에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끝으로 지해춘 의원은 “추진했던 사업이나 정책들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히 점검하고 보완하겠다” 며 “남은 임기 동안 주민들과 함께, 주민들이 바라는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해춘 의원은 현재 군산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과 경제건설위원을 맡고 있다./최승호 기자
최승호 / 2021.04.27 17:5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