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 실버복지상담과 운영 봉사 동아리
12년 간 무료 급식‧재능 기부‧다문화 가정 등 지원
“무료급식 봉사를 갔을 때 굉장히 기뻐하시고 즐거워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비록 작은 손길이지만 큰 희망과 사랑을 나누는 것 같아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군장대학교 실버복지상담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봉사 동아리 웰니스평생봉사단(단장 전혜정, 총무 박애경, 지도교수 구근완‧황철수).
웰니스봉사단은 지난 2009년 창단됐으며, 12년간 지역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소득층, 청소년, 실버층, 장애인 등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도교수와 졸업생, 재학생이 한 마음을 모았다.
무료급식 봉사, 시 자원봉사센터 봉사, 재능 기부, 다문화가정 지원 등 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힘을 모아 활동해 온 이들이다.
전혜정 단장은 30여 년 동안 꾸준히 봉사를 하며 사람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서 많은 활동을 펼쳤다.
구근완(군장대 실버복지상담과) 교수는 지난 2016년 봉사활동과 전라북도 평생교육 행사에 적극 참여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받았다.
웰니스봉사단은 2010년 군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주최한 2010 자원봉사활동 수기공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2019년 헌신적인 봉사 정신과 사랑으로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4회 군산시 자원봉사의 날 표창장을 받았다.
구근완 교수는 “재학생, 졸업생, 성인 학습자들의 아낌없는 헌신적 자원봉사의 힘이 기초가 되어 군산시장, 도지사 표창 등을 바탕으로 주민들과 소외계층에게 복지 실천의 한길을 달려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 교수는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로 인해 모든 분야가 주춤했듯이 봉사단의 활동도 저조했다”며 “그래도 활동은 멈추지 않고 지구청소의 날 등에는 교내 환경정화 운동 등으로 바꿔 개인 방역에 신경쓰며 봉사에 임했다”고 했다.
봉사단은 앞으로 지역사회의 저소득층, 불우아동, 청소년, 실버층, 장애인 등의 복지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단원들은 “웰니스 봉사단의 활동을 알아주시고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시는 분들이 늘어난다면 저희 봉사단이 군산 뿐 아니라 전북권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행복한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혜진 / 2021.04.08 14:5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