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함께 하는 미협 조성
제23대 (사)한국미술협회 군산지부장에 강경숙 환경미술협회 군산지부장이 선출됐다.
강 신임지부장은 군산대 예술대학 서양화,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를 전공하고 군산미술상운영위 위원, 군산시립미술관건립추진위 위원, 환경미술협회 군산지부장을 맡고 있다.
개인전과 그룹전에 100여 회 이상 참가한 바 있는 관록있는 지역 예술인이기도 하다.
신임 강 지부장은 지부장 선출과 함께 회원들간의 화합을 최우선으로 하며 군산미협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몇년간 협회내에서 도출된 갈등을 해소하고 시민들과 더욱 친근한 협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강 지부장은 미협의 문턱을 낮춰 많은 회원들 참여 폭을 넓혀 나가는 동시에 시민들의 참여공간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 지부장은 또 회원들의 화합을 바탕으로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지부장은 시립미술관이 건립될 경우 미술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 속에서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 지부장은 "미술이란 장르가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에는 거리가 있다"며 "전시만이 이난 미술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내 미술인이 시민속에 녹아들고 시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디어와 미술을 접목한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어 단순히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소통하고 미디어와 관광, 미술을 통해 열악한 지역 미술계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인수 기자 / 2020.02.06 10:2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