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옥 원장>
- '조연옥중국어학원' 조연옥 원장
- 10여년 간 지역 교육발전에 기여
조연옥중국어학원의 조연옥 원장은 학생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며 꿈과 열정을 전파하고 있다.
조 원장은 중국에서 2005년 40여 년간 교육공무원으로 지냈으며, 퇴임 후 지난 2008년 2월 학원을 설립해 해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중국어 무료교육을 실시해 왔다.
방학 동안에 무료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이어서 교육을 받고자 하면 무료수강의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현재 30여 명이 중국어 교육을 받고 있다.
조 원장은 지난 8월 군산교육지원청에서 초·중·고 저소득층 학생 및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중국어 무료 교육 등 군산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주광순 교육장에게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전주교대군산부설초와 진포초에서 방과후 교사로 일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모 유치원에서도 아이들에게 중국어 교육을 무료로 진행해 왔다.
<진포초에서 방과후 교사로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모습>
조연옥중국어학원은 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이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해외연수 장학생 선발에 올해 초·중학생 12명을 합격시켰으며, 지난 2009년부터 156명의 합격생을 배출하고, 올해 HSK 6급 9명을 비롯해 5급 4명, 4급 6명, 3급 19명 등을 합격시켰다.
남다른 교육열과 봉사정신으로 교육복지 분야에서 기여한 공을 인정받기도 했다.
조 원장은 지난해 8월 전라북도 교육감 표창, 2016년 군산시교육지원청 교육장상, 2015년 전주대학교 총장상, 2007년 군산시장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무료교육 대상을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3명 이상 다자녀가정, 장애인 등으로 넓히고, 본 학원 강사들과 함께 매주 여러 단체에 중국어 무료교육을 하며, 아이들에게 평화의 세상을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전북지부(IWPG, 지부장 여미현) 평화위원장으로서 평화의 일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조연옥 원장은 “매년 수강생들이 중국어에 열정을 다 한 결과가 좋은 열매를 맺게 돼 기쁘다”라며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 주고 평화의 세상을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진 / 2019.10.24 10:3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