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으로 선정된 군산의료원 조향정 진료부장(사진 가운데, 군산의료원 제공)
병원 발전 공로 인정받아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 선정
25년간 진단병리과장 근무, 의료 위기상황 대처
“2014년부터 현재까지 진료부장 보직을 맡으며 접한 많은 현황들을 진료 과장님들과 임직원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었기에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 조향정 진료부장이 존경받는 병원인으로 선정됐다.
대한병원협회와 병원신문, 종근당이 공동으로 제정한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병원계 발전에 큰 공을 세운 병원 경영자와 병원인을 발굴해 이를 격려하고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귀감으로 삼아 바람직한 병원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시상제도로, 매년 CEO 부문 1명, 병원인 부문 5명을 각각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조향정 진료부장은 25년간 군산의료원 진단병리과장으로 근무하며 질병의 진단, 치료 결과의 적합성 판단, 질병의 경증을 판단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베테랑이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진료부장으로 부임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의 질과 공공성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병원 발전에 이바지했다.
“우리 병원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COVID-19, 이하 코로나)라는 열악한 상황에서 감염전담병원 역할을 했고, 호흡기 클리닉, 예방접종 및 재택치료를 운영했으며, 감염병전담지정 해제 후에는 감염관리 예방활동을 강화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의료위기상황에 대해 대처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훈련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조향정 부장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23년 3주기 의료기관인증(23.2.8~27.2.7)을 획득하는데 의료원 내 직종 간 협력을 도모했다”며 “공공병원의 가장 핵심인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제공하고, 의료, 보건, 복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 상은 그동안 의료원의 기여와 업무에 총력을 기울여 준 모든 직원분들의 헌신에 대한 격려로, 앞으로도 우리 병원이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존경받는 병원인상’ 후보로 추천해 주신 조준필 원장님과 행정 실무를 챙겨주신 서문경아 총무팀장님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혜진 / 2024.08.12 10: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