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패션쇼 페스티벌에 참가한 모델들과 전현정 대표
시니어 모델이 주인공인 ‘Y-패션쇼 페스티벌’ 개최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얻는 게 목표”
“‘런웨이는 모델들의 공간이다’ 라는 고정관념을 넘고, 우리의 이웃들이 바른 자세를 찾고 건강을 유지하면서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패션 쇼를 기획했습니다.”
3월을 앞두고 문화예술 비영리단체 예다락(藝多樂)이 지난달 23일 오후 6시 20분 한원컨벤션 3층에서 ‘Y-패션쇼 페스티벌’을 열었다.
페스티벌에는 전주대학교와 군산대학교 등 평생교육원에서 ’나도 모델, 모델 워킹‘ 과정을 수강한 아마추어 시니어 모델들이 워킹 모델로 참가해 새로운 패션쇼를 연출했다.
캐주얼복과 정장, 이브닝드레스 등으로 의상을 준비한 시니어들이 당당한 모습으로 무대에서 관객들을 맞이했으며, 모델에 관심이 많은 군산여고 학생들도 이번 행사에 한복을 입고 찬조 출연했다.
“평생교육원에서 워킹을 배우는 분들은 우리의 이웃들이에요. 당당히 워킹을 배우며 자신감을 찾고, 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이번 행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였어요.”
시니어들을 중심으로 패션쇼를 연출해 출연자들이 다양한 옷을 입고 워킹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이 목표라는 게 주최 측인 문화예술 비영리법인 예다락(藝多樂)의 계획이다.
‘제이엘워킹아카데미학원’ 원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현정 대표는 “아름답고 화려한 패션쇼를 군산에 알리고 ‘건강하고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워킹’을 선보이기 위해 행사를 열었다.”며 “희망의 계절 새 봄을 맞아 아름다운 패션쇼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했다.
“지역의 청소년들에게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다음 기회에는 아동, 청소년들을 런웨이의 주인공으로 하는 패션쇼를 마련하는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는 게 꿈이에요.”
전 대표는 “시니어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당당하게 젊음에 도전하는 자신감을 찾아 제2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혜진 / 2023.02.27 14: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