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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돋보기) 호야홈텍 군산공장 ‘호야 온돌’, 러시아 수출

해외 1호 수출 쾌거, ‘한국의 온돌을 세계로’ 

친환경 재료와 반영구성으로 내수와 수출 기대

한국의 온돌을 세계에 알리는 호야홈텍 군산공장이 지난 13일 자체 브랜드 ‘호야 온돌’ 해외(러시아)1호 수출의 쾌거를 이뤘다. 

1천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통 온돌을 첨단공법으로 제작하여 시공하는 호야홈텍의 호야온돌이 수출 1호를 계기로 온돌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현재 온돌 상·하판 패널을 월 20만 세트를 생산능력을 갖추었고, 올 하반기에는 설비를 증설하여 월 40만 세트를 생산할 예정인 전문기업으로 지역사회의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호야홈텍은 한국의 전통적 난방방식인 온돌 원리를 도입하여 열전도성과 축열성(열을 저장하는 성질)이 우수한 탄소복합신소재를 개발하여 제품의 친환경 원재료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20년 6월 설립 이후 제1공장에 ‘호야온돌’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컴퓨터 자동화시스템을 자랑한다. 

제1공장의 원재료를 생산하는 제2공장은 1공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 3,672㎡에 공장 및 사무실이 2,634㎡으로서 현재 기계 설비를 설치하고 시험 가동 중이다.

호야온돌은 상·하판 판넬로 구성되며 상판과 하판 사이에 파이프를 설치하고, 파이프 안에 온수를 순환시켜 방바닥 또는 사무실 바닥을 따뜻하게 함으로서 건물 전체가 난방이 되는 체계 이다. 

무엇보다 설치가 간단하여 인건비 비용이 저렴하고 반영구적인 내구성이 장점이다. 

지난 6월 22일에는 군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 1700만원 상당의 온돌을 기증, 설치하여 지역협력과 상생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정택 전무(마케팅 본부장)는 “러시아에 해외 1호 수출을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친환경재료의 강도, 내구성 및 저비용 고효율의 시공성을 향상시킨 공법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내수시장과 러시아, 유럽, 미국, 일본 등 추운나라에 우선 보급할 계획으로 수출전망이 매우 좋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 전무는 개성공단건설사업 초대 소장을 역임했고 현재 호야홈텍의 러시아 투자법인 호야루스의 대표를 맡고 있다.

최승호 / 2021.07.13 20:4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