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제 서비스·질병감염아동 특별지원
-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 부모 참여 인기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탁·운영하는 군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아이돌봄지원사업팀이 올 한해 다양한 아이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소중한 우리아이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라는 모토로 시간제 서비스·영아종일제·질병감염아동 특별지원 서비스 등을 펼쳤다.
아이돌봄서비스란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만 12세 이하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
이 사업은 개별 가정들의 특성과 아동들의 발달 상태를 고려하여 아동의 집에서 안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야간이나 주말 등 틈새시간의 시간제돌봄 및 영아종일돌봄 등 수요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부모의 일·가정 양립이 가능할 수 있게 했다.
아이돌봄지원사업은 육아·돌봄 의사가 있는 여성에게 교육 지원과 능력 개발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사회서비스 수요와 연계를 활성화 시켜 지역의 돌봄 자원을 창출하는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올해 아이돌봄지원사업은 맞벌이 가정 부모와 아동들을 대상으로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성과를 얻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소중한 우리아이, 찾아가는 돌봄
이 사업은 크게 ‘시간제 서비스(일반형·종합형)’와 ‘영아 종일제’, ‘질병감염아동 특별지원 서비스’로 분류된다. 시간제 서비스의 경우 만 3개월 이상~만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임시보육 전반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형 서비스는 준비된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놀이활동, 등·하원 및 준비물 보조 등을 시행한다. 종합형 서비스의 경우 가사 및 조리 활동도 서비스에 포함된다.
영아 종일제 서비스는 만 3개월 이상~만 36개월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영아 돌봄 전반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아 이유식 먹이기, 젖병 소독, 기저귀 갈기, 목욕 등 건강·위생, 영양·교육 분야의 사업이며 가사·조리 활동은 제외한다.
질병감염아동 특별 지원 서비스는 법정 전염성(수족구 등), 유행성 질병(감기·눈병)에 감염된 만 12세 이하 시설(보육시설, 유치원, 초등학교) 이용 아동이 대상이다.
이 사업은 병원 이용 동행 및 재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완치 시까지 이루어진다. 만 0세 이상~12세 아동을 대상으로 기관에서 단체로 아동을 돌보는 경우 아동 돌봄 수요가 증가하는 특정 시간대에 양질의 보조인력을 활용함으로서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관연계서비스도 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아이돌보미가 일대일로 아동을 안전하게 돌볼 수 있으며, 연중 24시간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야간 및 공휴일 포함). 야근이나 주말 등 긴급한 상황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으며,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저소득 가정에 이용금액 일부를 정부가 지원한다. 아이돌보미는 전문 교육을 이수한 돌봄 활동 전문가가 투입되며, 여성가족부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군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아이돌봄지원사업에 관한 문의는 군산시아이돌봄지원사업팀(063)443-2513~4로 하면 된다.
김혜진 / 2019.12.26 15:4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