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위주의 교육 사업과 홍보사업
- 귀어인들의 방문과 교육 참여 열기
어촌 생활을 꿈꾸는 도시인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전북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가 열정적인 사업 추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군산시수협 5층에 사무실을 낸지 6개월만에 자체 프로그램을 추진할 정도로 역량이 강화되었다는 평가다.
전북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오양수)는 지난 5월 도시민들에게 어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어업 창업에 대한 컨설팅과 교육, 홍보를 전담 기구로 지정받았다.
지난 7월 군산수협 4층에서 출범식을 가진 이 센터는 23개사에 달하는 전북과 중앙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 현장 위주의 전북귀어귀촌정합지원센터의 역량강화 사업 추진
이 센터의 역량은 귀어희망자들을 모집하는 현지 출장 홍보는 물론 각종 어업인 관련 행사와 박람회 참가 등 센터를 알리는 적극적인 행보로 시작되었다.
지난 6월7일부터 열린 고양 킨텍스 전시관에서 열린 ‘귀어귀촌 박람회’, 20일 같은 자리에서의 ‘2019 해양수산·양식·식품·수출박람회’에 참가했다.
이어 7월 26일 대전에서의 ‘전북 귀농귀촌 상담홍보전’, 8월 8일 목포의 ‘대한민국 썸페스티벌’, 9월 27일 광주에서의 ‘귀농귀촌 상담홍보전’ 등에 참가하여 모두 104명에 대하여 상담을 마쳤다.
이 결과 귀어인들의 교육과 상담이 이 센터로 계속 이어지는 효과와 함께 어촌 정착 희망자들과 어민들의 직접 접촉을 통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실질적인 귀어 정착 지원을 위한 교육 성과
귀어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이 뭘까 고민한 센터는 현장 위주의 약량강화 교육사업과 해외 사례 체험 등을 하기로 했다.
지난 10월 14일부터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기 귀어희망자 수산업 종합교육을 시작으로 교육 사업이 이어졌다. 같은 기간에 35명~42명이 귀어 희망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유도어촌계에서 이틀간 현장체험이 이뤄졌으며, 1기 42명, 2기 35명이 최종 수료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또 11월에는 어촌어항공단과 센터직원들을 대상 역량강화 세미나, 센터 강의실에서 20여명을 대상으로 귀어귀촌교육을 겸하는 하루 7시간씩의 교육을 했다.
귀어에 적극적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7일부터 중국 산동성의 양식장 천국으로 알려진 청도와 연태 일대의 어촌을 돌아보면서 직접 어업 체험에 나섰다.
또한 센터를 지원하는 운영위원 회의는 물론 예비 귀어인들과 어촌계원, 귀어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귀어·귀촌 전진대회를 가졌다.
도시민이 어업인이 되기 위하여 어촌으로 이주하여 전입신고를 해야 하며, 조건을 갖춘 자 중에서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들을 돕는 게 바로 이 센터의 역할이다.
오양수 센터장은 “도시민들이 어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어업 창업을 지원하여주는 게 센터의 역할”이라면서 “군산, 김제, 부안, 고창 등 도내에 정착하기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어촌지역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귀어·귀촌 문의는 군산시수협 5층 전북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063)450-6651로 하면 된다.
김혜진 / 2019.12.11 10: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