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업고등학교(사진=군산상고 홈페이지)
교명 공모‧선호도 조사 후 최종 선정, 9월 경 공모절차
도교육청 교명 변경 자문위 거쳐 조례 개정 후 확정
군산상일고‧상문고‧별빛고‧상상고 등 다양한 제안
일반계 전환이 확정된 군산상업고등학교의 교명 변경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군산상고 총동문회는 지난 27일 동문회 사무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기수별 회장과 총동문회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모교 교명 변경에 관한 건을 논의했다.
학교명의 경우 일반적으로 학교 측에서 교명을 공모한 후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교명을 선정하면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심의하고, 다시 도교육청 교명 변경 자문위원회를 거쳐 조례 개정 후 확정된다.
이날 회의를 통해 군산상고를 잇는 ‘상’ 자를 넣자는 의견과, 미래 지향적인 교명을 넣어야 한다는 다양한 주장이 나왔다.
회의를 통해 나온 교명은 군산 상일고, 군산 상문고, 군산상고, 별빛고, 상상고, 해인고, 해일고, 미르고, 양수고 등이다.
군산상고 총동문회 관계자는 “일반계로 전환됨에 따라 야구의 명문과 함께 대입 명문이 되어야 하므로 과제가 한두 가지가 아닐 것이다.”며 “9월경 교명 공모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총동문회는 오는 6일까지 네이버폼(네이버 사이트를 통해 자체 제작한 설문지)을 이용한 공모 절차를 진행하며, 7일 학교운영위원회에 결과를 전달한다.
김혜진 / 2022.08.31 16:5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