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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톡 군산) ‘왼손이 하는 걸 오른 손이 모르게’

    김혜진 newgunsanews@naver.com

    • 2024.05.13 11:35:51

    (톡톡 군산) ‘왼손이 하는 걸 오른 손이 모르게’

    20년째 신광모자(자립)원 후원 낮은 자리의 종소리

    익명의 후원자들, 수십년 째 조용히 나눔 실천

     

    이름 밝히기를 사양한 익명의 시민들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난 11일 신광모자원(자립)원에서 생활하는 한부모가족 4가정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을 전달한 주인공은 낮은 자리의 종소리, 20여년 전 한 개인이 예수님의 섬김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활동이 시작이 돼 현재 여러 명의 후원자들이 뜻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해마다 후원금을 지원한 것 외에도 가족외식프로그램, 치킨후원,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학원비 지원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회원들은 서로 얼굴을 모르는 상태이며, 신광모자원을 통해서도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해 달라는 의사만 전할 뿐 신분 밝히기를 극구 사양했다.

    그저 어려운 이웃 실천에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힘을 모으고, 수십년을 얼굴 없이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는 것이 신광모자원 측의 설명이다.

    신광모자원자립원 김인곤 원장은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서 예수님 뜻에 따라 사랑을 실천해 나가고자 하는 회원님들이 계셔서 우리 지역사회가 좀더 따뜻하다고 말했다.

    김혜진 / 2024.05.13 11: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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