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문화도시추진윈원회 제4차 회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사업 14일까지 접수
이화숙 센터장 “내년 문화도시 예비사업 추진”
[물길로 잇는 ‘시간문화여행의 도시’ 군산] 군산문화도시 추진위원회가 2023년 제4차 추진회의를 개최하며 문화도시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6일 시 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신석호 문화도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이화숙 군산문화도시센터장, 김봉곤 군산시 문화관광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화숙 센터장은 ‘군산시 문화도시 공모사업 조성계획 수립’을 보고하며 “군산은 정체성을 고민하는 도시로서 특색은 있으나 그 색채를 잘 드러내지 못한 반면, 항구도시로 다양성을 용인하는 ‘개방도시’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도시특색을 진단했다. 이어 “항구도시 군산의 문화유전자인 관문성은 바다와 육지 즉, 해륙을 연결하며 해상도시, 항구도시, 하구도시의 도시 정체성 3대 전략사업을 제시한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고군산군도, 해륙의 길 만드는 미래군산 새 관문/산업단지 활력에 문화 곱하기/청년 창업가와 만난 문화경제의 실험실/지역을 잇는 관문333, 삼교-삼항-삼강 해륙연결점 등 5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연단위 추진목표(종합)는 27년 사업 종료 시 문화향유 사업에서 앵커사업, 전략에 따른 9대 사업에서 문화향유 200만 명, 동네문화공간 창출 2,400곳을 설정했으며 문화혁신 사업에서는 경제파급효과 40억 원, 창업고용 창출 200명, 민관협력투자 16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지셔닝 전략으로는 시장 세분화, 타깃팅, 제품 차별화, 포지셔닝 전략 등으로 구성했으며 사업체계는 비전-목표-추진전략-추진사업의 논리구조로 전개하며 ‘금강 물길과 서해 고군산군도, 강해(江海) 문화로드를 잇다’ 비전을 제시했으며 최종적으로 웰니스 문화창업이 번성한 축제의 군도, 기업들이 입주하하고 싶은 세 개의 테마항 조성, 문화로 먹고 사는 천개의 동네, 천 개의 동아리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화숙 센터장은 “특히 고군산군도에서 해양하구문화를 공유하며 여행자 치유, 자연의 회복, 인생 계기를 찾는 관문의례를 경험하는 ‘선셋 고군산’의 날과 항구와 원도심 다거점에서 옥외 식탁에 도시 전체의 이웃이 모여 서로를 연결하는 관문이 되는 ‘군산항 다이닝’ 사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브랜드화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문화도시 군산 주간’을 통해 비전과 지향을 제시하며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온 문화도시센터가 내년 예비사업을 거쳐 군산이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될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승호 / 2023.11.07 14:3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