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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인 칼럼) 축구인 박용희의 귀환

    채명룡 ml7614@naver.com

    • 2025.02.11 13:29:21

    (발행인 칼럼) 축구인 박용희의 귀환

     

    축구인 박용희 호가 다시 출범했다. 간절함의 귀환이다. 그 배경에는 지난 4년 동안 시 축구협회를 이끌었던 3기 집행부에 대한 호된 평가가 뒤따랐기 때문이다.

    1대와 2대 통합축구협회를 이끌었던 박용희 회장은 중간 평가 격인 3대 회장 선거에서 낙마하면서 지도력에 상처를 입었다. 그 이후 나름 절치부심했던 걸로 파악된다.

    또한 고 채금석 옹의 제자였던 박 회장, 축구를 통한 봉사와 헌신 등에 익숙했던 그에 대한 축구인과 동호인들의 향수가 이번 선거에서 표심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하는 평가도 나왔다.

    지난 13일 치러진 시 축구협회 선거는 이런 축구계의 밑바닥 정서 속에 지난 3대 회장 선거의 리턴매치로 축구인들의 눈길이 집중되었다.

    3대 집행부가 꾸린 선거위원회는 후보자에게 3,000만원의 발전기금 납부를 의무화했다. 그러나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고 으로 자격을 제한 한다는 후폭풍을 맞고 이를 철회했다. 또 선거인 등록을 선착순으로 했다가 거센 반발을 불러 있으키기도 했다.

    특정 후보에 이롭게 하지 않느냐는 의심을 샀던 이 사태는 결국 위원회가 회원종목단체 회장선거규정 전부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인정하고 선거 일정을 연기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논란 속에 치러진 선거이어서 정영주 후보의 역량과 도덕성이 의심 받았으며, 4년 전 석패했던 박용희 전 회장이 28명의 선거인 중 17표를 얻어 압승하는 단초가 되었다.

    어떤 면에서 정영주 후보의 완패는 다소 의외였으나 사필귀정이었다.

    새로운 시대를 원했던 기존 동호인들의 지지를 받았던 3기 집행부였다. 그러나 출범 초기부터 기존의 특정 세력과 사람을 겨냥하여 제명 등 강수를 두면서 스스로 고립되는 결과를 자초했다.

    그 당시 협회 집행부는 사실 관계가 명확하지 않거나 입증하기 어려운 일들을 이유로 제시했다가 협회 인사가 피소되는 등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이 사건은 고소에 이어 소송이 예고되었으나 2기 협회 임원 H씨 등 당사자들이 자격 원상회복과 재발 방지 요구 등 중재안을 내고 협회장이 사실상 사과문을 내는 등 봉합 수순을 거쳐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의사 출신 협회장이라는 신선한 이미지를 바랐던 축구인과 동호인들의 기대감이 식는데 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출범 초기부터 벌어졌던 화합과는 동떨어진 행정은 동호인들이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는 이번 4대 선거의 결과로 나타난 셈이다.

    위기를 자초했던 3기 협회는 보조금을 지원하는 군산시 집행부와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했던 걸로 파악된다.

    특히 임기 중인 시민축구단 감독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선수들이 대거 다른 팀으로 빠져 나갔고 시민구단 U-15가 사실상 해체 위기로 몰렸다. 오늘날까지 정상 회복하지 못하는 걸로 파악된 이 사태는 두고 두고 뼈아픈 실책으로 지적된다.

    군산시 주변에서는 당시 임기 중인 감독 사퇴와 새로운 감독 선임 과정에서 협회장은 고유 인사권을 주장했으나 그 일로 사실상 고립되는 결과를 샀다라는 진단도 나왔다.

    이런 3대 집행부의 이미지 추락과 선거 일정 연기 등에 감춰진 논란 등이 겹치면서 축구인과 동호인들은 결과적으로 박용희라는 인물을 선택하게 된 셈이다.

    내 인생의 마지막 봉사라고 다짐하는 박용희 회장과 4대 시 축구협회 집행부가 초심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거대 단체에 걸맞는 협회 행정과 봉사와 희생 정신으로 어려운 체육 활동을 통해서 군산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데 나름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채명룡 / 2025.02.11 13: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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