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장직 인수TF, 5대 시정 방침 수립
재정·현안·공약 전반 점검, 준비된 시정 기반 마련
실무형 TF 운영… 정책 실행 중심 인수체계 구축
새로운 시대를 맞은 김재준 군산시장이 정한 ‘시민주권도시 군산’이라는 시정 목표가 어떻게 달성될 것인가.
민선 9기 군산시장직 인수TF(총괄팀장 김재준 당선인, 이하 인수TF)가 지난 20일간의 활동 경과를 6월 29일 브리핑을 통해 공개했다.
우선 눈에 띄는 시정의 기본 방향은 실무형 진단과 이를 결합해 일하는 공무원상을 정립해 나가려는 시도이다.
특히 정책 실명제 등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경우 조직에 활력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로 인해 공직사회가 금기시했던 예외적인 사례 혹은 발탁 인사 등 예측하기 어려운 일들이 만들어질까 우려된다는 평가도 있다.
반면 실무형, 능동형, 일 우선형 정책을 펼쳐나가려는 시도의 경우 정책의 연장선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전망이다.
이전 시대와 결이 다른 시정 구현을 예고한 김재준 시장 체제는 우선 3대 시정 원칙을 첫째 ‘청렴과 신뢰’, 둘째 ‘실행과 성과’, 셋째 ‘소통과 통합’으로 정했다.
또한 5대 시정 방침과 60개 중점 과제를 선정하는 한편, 실현 가능한 정책부터 연착륙시키는 등 정책의 연결고리를 중요시하는 시정 운영을 예고했다.
5대 주권 시정으로 첫째, ‘혁신주권’을 위해 시민과 소통하는 투명 행정을 펼치기로 하고, 그 방안으로 열린 시장실, 시민제안 정책 실명제, 공공계약 투명성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경제주권’을 위해 활력이 넘치는 신경제도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현대차 9조 투자 대응, 신재생에너지 수도, 조선소 재도약 등 15개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셋째, ‘문화주권’을 위해 문화가 살아 있는 감동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로 하고, 이를 위해 가족형 체류 숙박시설, 청암호 수상레저단지, 키즈 익사이팅 어드벤처 등 14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넷째, ‘정주주권’을 위해 소외 없이 따뜻한 포용 도시를 표방하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군산전북대병원 개원, 출산·소아 응급 안심망,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등 모두 18개 과제를 우선 추진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다섯째, ‘안전주권’을 위해 365일 든든한 안심도시를 만들고자 스마트 물관리, 화학사고 초기 대응, 365 스마트관제센터 등 6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재준 시장의 취임식과 함께 추진될 시정 목표에 따른 분야별 사업계획 발표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려는 김재준 시장의 시정 구현에 대한 밑그림이 어느 정도 나온 셈이다.
한편 인수TF 총괄간사를 맡은 김봉곤 호원대 교수는 “재능기부 형태로 운영된 인수위는 시정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본연의 위치로 돌아갈 예정”이라면서, “일하는 공직사회를 정립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했다.
채명룡 / 2026.06.30 15:5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