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오는 12일까지 추석 연휴를 맞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수립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처음 맞는 명절 연휴이기 때문에 여객선과 도선을 이용한 귀성객과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해양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특별대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추석은 많은 비를 동반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하천 수위가 높아져 있고 연휴 기간과 9월 대조기 기간(10일부터 13일까지)이 겹침에 따라 더욱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해경은 이 기간 동안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기동점검을 실시하고 방파제 등 위험구역과 주요 사고 다발해역에 대해 육지와 해상에서 안전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상황발생시 신속한 상황대응을 위해 전 직원의 비상소집체계를 점검하고 귀성객을 수송하는 다중이용선박 항로에 경비함정을 추가로 배치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 밖에도 연휴 기간 중 사람이 없는 선박이나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오염 등에 대비하여 비상연락망을 정비해 대응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김장근 해양안전과장은 “연휴 기간 동안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평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해양사고는 인적요인에 의한 경우가 많으니 국민 여러분도 스스로 안전 유의사항을 잘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추석명절을 맞아 발생할 수 있는 민생침해 범죄와 외사범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새군산신문 / 2022.09.08 11: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