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L 2차 조감도(사진=군산대학교 제공)
신재생에너지 39%의 자립률 높은 친환경 건물
오픈형 커뮤니티 라운지 등 독특한 입체적 외부공간 눈길
국립 군산대학교가 노후화된 학생생활관을 철거하고 미래지향적인 BTL사업으로 학생생활관을 신축했다.
군산대학교는 2019년 3월 교육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 당해 5월에 총사업비 402억 원으로 승인을 받았다.
올해 7월 건축허가를 얻었고, 9월 6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면서 승인 이후 3년 5개월 만에 공사에 착공하게 되었다.
신축되는 학생생활관은 연면적 17,021㎡, 지하 1층 지상 13층 2개 동으로 1인 1실 및 2인 1실, 장애인실 등 총 480실을 구비하고 있다.
수용 인원은 860명이고, 공사 기간은 9월 6일부터 2024년 2월 28일까지이며, 총사업비는 399억 원이다.
신축 생활관은 다양한 설계기법 적용으로 친환경 건축물을 구현할 계획인데, 지열에너지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39.13% 이상 공급하는 친환경 건축물로 건축된다.
특히 커뮤니티라운지, 이음스퀘어, 맞이마당 등으로 이어지는 오픈형커뮤니티라운지와 다채로운 휴게공간들이 구축되어 독특한 문화공간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대학교 관계자는 “학생생활관을 신축하는 것은 학생 복지차원에서 매우 기쁜 일이므로 착공식을 좀 더 성대하게 할 수도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및 여러 가지 사회 분위기를 고려하고, 예산절감의 차원에서 보고회형식으로 간소하게 대체했다”고 밝혔다.
이장호 총장은 “노후화된 생활관이 철거되고 학생생활관이 신축되면 학생들의 학습환경이 더욱 좋아지고, 특히 생활관 외부공간이 만남과 문화를 위한 개성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어 재학생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선호 총학생회장은 “생활관이 신축되면 학우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어 학습효과도 더 높아질 것”이라면서, “총학생회 입장에서도 학생복지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찾아보면서, 대학본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하겠다”고 했다.
새군산신문 / 2022.09.08 10: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