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
8일 기재부 김완섭 예산실장
전북도 핵심사업 정부예산안 반영 요청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 8일 기획재정부 김완섭 예산실장을 만나 도 핵심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
취임 초부터 중앙부처와 정치권 대상으로 여야 구분 없는 전방위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이어온 김 지사는 정부예산을 수립하고 있는 기재부 야전사령부를 찾아 도 중점사업의 정부 예산안 반영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현재 기재부 예산심사는 긴축재정 기조 속에 2차 심의가 마무리되고 마지막 3차 심의를 앞둔 시점으로, 사실상 앞으로 남은 2주 정도가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해 막판 고삐를 바짝 쥔 채 김 지사가 직접 예산실장을 찾았다.
김 지사는 김완섭 예산실장에게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회복, 전북의 새로운 변화에 꼭 필요한 사업임을 피력하며 도 핵심사업이 정부예산안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윤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 수장들이 새만금 방문 시 피력했던 새만금 개발 의지를 언급하고, 기업 투자유인 및 새만금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장기임대용지 추가 공급이 필요하다며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 사업비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분야 중점사업으로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스마트산단 제조혁신 기반 구축, 탄소산업과 고부가가치 의료기기산업을 연계한 ▲생체적합성 탄소소재 의료기기 기술개발 사업의 정부안 반영을 요구했다.
또한 예타 진행중인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은 조만간 분과심의위원회가 열릴 예정으로 사전 경제성 분석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정부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지난해 예타 통과한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성 사업의 국비 반영도 건의헸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정과제 이행에 필수 요소임을 설득하며, ▲국립 전북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과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사업의 정부안 반영을 피력했다.
이외에도 정부 국정과제인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의 실현과 김관영 지사의 교육 협치 철학 구현을 위해서는 지역별 핵심 산업분야의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역혁신을 추진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전국 확대가 필요하다며, 내년도 신규 3개소(전북, 부산, 제주) 재정지원에 필요한 국비 반영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수변도시 접근성 향상, 관광레저용지 개발 및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새만금 내부개발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예타 진행중인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사업이 반드시 올해 안에 통과되어 내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국가예산 확보 야전회의를 통해 막판 총력 대응채비를 갖추고, 김 지사를 중심으로 정부예산안 반영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새군산신문 / 2022.08.09 14: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