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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나는 너의 멘토 너는 나의 멘티’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이당미술관

장애인예술가들과 지역 예술가들이 한 자리에 만나 멘토 전시회를 개최했다.

‘제 2회 나는 너의 멘토 너는 나의 멘티 전’이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이당미술관(구영6길 108)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멘토 고나영, 고보연, 김준정, 남민이, 이미영, 채영숙, 홍성미와 멘티 고동욱, 곽승환, 김유진, 문준식, 박기철, 여지혜, 이주광, 임진열, 임형규, 조미숙, 조인왕이 함께했다.

지역 예술가들은 작년에 이어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틈틈이 시간을 내어 그림, 글, 산책, 시낭송, 사생대회 등을 함께하며 친분도 쌓고 실력도 쌓았다.

전시회 개막식에는 참여 멘토, 멘티들과 그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장애인 친구들이 방문했고, 멘토 활동을 해준 채영숙 사랑의 열매 단장의 시낭송으로 축하 자리를 빛냈다.

미술공감 채움 고보연 대표는 “부족하지만 ‘그들이 꿈꾸는 것이 무엇일까?’ 살펴보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찾아 활동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그들의 작품이 전시물이 되어 마주할 때는 감격을 선물 받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많이 움츠러들고 창작의 시간도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개성 있는 작품들을 창작해 내었고 전시회까지 하게 되니 참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나는 너의 멘토 너는 나의 멘티 전’은 지난해 전북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우수사례로 수상받았다.

김혜진 / 2022.07.26 10:50:36